우리 할머니도 80세가 다 되시고야 교회에서 성경책으로 한글공부하셨음.. 손녀인 나한테 보이기 창피하셨는지 글씨공부하실때 내가 쳐다보면 민망해하시면서 몰래 달력 뒷장에 글씨 연습 하시고 아들이름 손녀이름 며느리이름 쓰시면서 절대 안잊어먹으려고 하시는 모습 보면서 눈물났음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성경책 천천히 읊으시던 목소리 너무 그립고 보고싶다
베플ㅋㅋㅋ|2019.06.02 22:10
울 할머니도 위안부 징집 피해 중학생 나이에 결혼해서.. 625 터져서 옷 한벌만 입고 피난내려와서 부산 피난민촌에서 생활하심 ㅠ 윗도리 빨면 치마만 입고.. 치마 빨면 윗도리만 입고 사셨대... 그래서 까막눈이심.. 30년전쯤 글 익히긴 하셨는데 아직도 성경만 줄줄 읽으시지 바깥에 글자는 잘 못읽으심... 바로 할머니세대 얘긴데 참 어렵게 사셨어.. 일제강점기에 625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