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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문제만 보면 눈물이 나요

이모션 |2019.06.02 22:45
조회 23,369 |추천 43

요즘 수학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자신감도 점점 떨어져요.
저랑 같이 다니는 2명은 수학 100점 맞았는데 저는 85점...
저 자신이 자꾸 친구랑 비교하게 되고 자기 자신이 너무 모자라 보이고 수학쌤이 하시는 말씀이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어요
엄마는 니가 노력을 안해서 그렇다고 다른 친구들은 너가 휴대폰 잡고있을때 공부하고 있다하고

제 친구중에 한 놈은 자꾸 너가 공부가 그렇게 싫다면 그냥 하지말라고 하고 그런데 정작 지는 공부 않한다 하면서 엄청 해요. 그럴때 보면 밥먹을때 마다 급식판에 그 애 얼굴을 묻어버리고 싶어요.

공부때문에 눈물도 너무 많아지고 오늘은 몇 주 전만해도 술술 풀었던 문제가 너무 무섭다고 해야하나 자꾸 눈물이 나오고 이제 공부 자체가 너무 싫어요.

추천수43
반대수12
베플0|2019.06.03 17:30
엄마 얘기가 섭섭하게 들리겠지만 그게 진실일수도... 솔직히 가슴에 손 얹고 생각해보심. 정말로 집중해서 수학공부에 전념해봤는지. 나도 학창시절 지내본 사람으로 나는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결국 돌이켜 보면 아니었음. 책 펴놓고 딴생각했다거나... 공부방법에 문제 있는게 아니었나 생각함.
베플ㅇㅇ|2019.06.03 17:25
근데 조금만 더 커보면 수학문제 한개두개 더맞는게 인생의 전부가 아니예요........ 잘하고 싶으면 좀 더 힘내서 열심히 노력하면 되는거고 남들이랑 비교할 필요가 없어요 내가 가지고 있는 기준이 중요해요
베플대학생|2019.06.03 19:53
안녕하세요. 저도 같은 고민을 한 적이 있어서 안타까워 댓글 남겨요ㅠㅠ 글쓴걸로 보아 고3정도는 아닌 것 같고 중학생? 정도의 느낌인 것 같네요. 마음이 조급해지고 공부에 흥미가 없어지니 풀리던 문제도 안풀리고 더 답답하죠..저도 그 기분 알아요. 자랑은 절대 아니지만 전 어렸을 때부터 주변 기대도 많이 크고 잘한다 잘한다 소리를 들으면서 크다보니까 어느새 ‘아 나는 잘하지 않으면 안되구나’하는 생각이 들고 쫓기듯이 공부를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어느수준 이상이 되니까 성적이 딱 정체되고 오르지 않더라고요. 그 땐 저도 밤에 맨날 울면서 수학문제 풀고, 안풀리니 속에서 울컥하는 마음이 들면서 문제집을 화난채로 힘줘서 푸니 종이도 찢고 분에 못이겨 막 샤프로 책을 긋기도 했어요..(물론 그때나 지금이나 폭력적인 성향의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ㅠㅠ) 그리고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지금 글쓴이의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못하는건 아니에요ㅠㅠ 물론 많은 어른들, 부모님들이 보기엔 학생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 같고, 본인의 자식들이 노력하지 않고 놀기만 하는 것 같다고 느끼실 수 있어요. 이건 그 시절을 지나온 사람들이 느끼는 아쉬움? 같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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