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까다로운 시아버지
ㅇㅇ
|2019.06.04 19:25
조회 4,300 |추천 8
남편은 별로맛없어도 맛있게 잘먹습니다
제가 한 음식뿐만 아니라 모든음식을요
시아버지빼고 시댁식구들은 다 무난해요
제가 음식을 잘하는편은 아니지만
다들 잘먹어주세요
친정식구들도 그렇고 지인들도 그렇구 음식들 남기지않고 맛있게 잘드십니다
시댁에서 처음식사하던날 시어머니가 음식을 해주셨는데 시아버지께서 이건어떻고 저건어떻고 지적을 많이하시더라구요 제입맛엔 맛있었습니다
제가 처음음식을 하고 대접하는날
다른식구들은 잘드시는데 시아버지는 또 하나하나 지적하시더라구요. 얼마나 민망하던지.. 또외식하는걸 싫어하셔서 외식도 못하구요..
현명하게 대처하는방법있을까요?
- 베플ㅇㅇ|2019.06.0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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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어머님도 못 맞추는 아버님 입맛을 제가 어떻게 맞추겠어요?'하실 수도 있는 거고요. 어머님께 '어휴, 아버님 입맛 맞추기 어렵네요. 어머님이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전 실력이 모자라서 앞으로는 엄두도 못낼 것 같아요.' 할 수도 있겠죠. 시부는 그냥 트집 잡는 게 습관이고 입맛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외식도 싫다. 평생 함께 산 아내의 음식도 트집 잡는다면 성격 문제인 거죠. 시부가 저러는 거 시가쪽 사람들도 다 봤잖아요? 쓰니는 아주 좋은 핑계가 생긴 겁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있든 시부 초대해서 음식 대접하는 자리는 만들지 마세요. '힘들게 만들고 입맛에 안 맞는다고 꾸중까지 들어야 하니 나도 의욕이 없다. 힘들어서 못하겠다.' 딱 자르십시오. 이건 남편도 할말이 없는 경우입니다. 본인 아버지 성격이 저 모양인데, 쓰니한테 대접하라는 게 잘못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