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일이라 다른사람한테는 얘기못하고 넋두리로 쓰는거라 음슴체로씀..
2살연하남자.2년6개월장거리연애후결혼.
나보다 어린데 생활력도 강하고 호텔슈퍼바이저달고 일하는 모습을 존경함. 항상 내가 좋아하는거 다 챙겨주고 장거리연애할때도 항상 사랑한다는거 충분히 느끼게 해줘서 결혼 결심했음.
근데 결혼은 현실이라고 문제가 계속 생김.
내가 상상했던 문제는 경제적인 부분이나 집안일이었는데 전혀 다른곳에서 문제가 발생.
1.내 의견을 잘 안받아줌
둘 다 요리하는것을 좋아하는데 기름으로 볶고 튀기다보면 기름이 빨리 타는것 같길래 발화점?이높은 아보카도나 포도씨유 사자고했더니 그딴거 없다고 제일 싼거삼
남편이 시민권자라서 내 영주권 신청중 문제가 생겨서 시카고로 전화를 해야했음. 나도 영어 곧잘하지만 혹시나 실수할수도 있으니 옆에서 보다가 정 안되면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하니 단칼에 거절함. 우리나라시간으로 저녁 11시부터 통화가 가능한데 본인 자야한다고 자꾸 다음에 하라고 재촉. 결국 나혼자 통화하다가 꼬여서 통화종료.
2. 본인의견무시하면 난리남
쇼핑하러 마트에 감. 신랑이 카트하나를 집었는데 바퀴상태도 그렇고 더러움. 다른것을 집었는데 똑같이 더럽길래 '똑같은것 같은데?'라고 했더니 자기가 그런것도 구분못하는 바보인줄아냐고 표정이 싹 변함 난 전혀 그런의미가 아니라고 바퀴는 모르겠고 더럽길래 그냐 한소리인데 전혀 안넘어가길래 차라리 내가 입 다뭄
지금 생각나는 일이 이것뿐인데 하루에도 저런 자질구레한 일이 계속 발생함
3.뭐..그리고 잠자리 관해서도 결혼전후 시간차이가 너무나서 체력 떨어졌나싶어서 좋은거 해다먹임.
알고보니 연애때는 꼭 자기위로하고 나를 만남. 그래야 시간이 오래간다고..당연히 결혼 후에 난 한번도 관계 중에 만족한 적 없음. 살 맞대는거 좋고 교감하고 끝. 오르가즘은 내가 관계 후에 나혼자 위로하고 느낌. 내가 아 느끼기 일보직전이었는데, 여기가 좋다 저기가 좋다 얘기해도 자기 페이스대로만 하고. 오럴도 내가 먼저 해주면 나도 해줄까 싶어서 해줘도 한두번 하다가 왜이러냐고 내침. 왁싱이라도 할까?하면 알아서 하라고 하고..이건 뭐 어쩌자는건지..막막함
연애할때 그 세심함과 체럭은 다 가짜인건지..내가 알던사람 아닌것같고
신혼초라고 기잡는건가?싶다가도 이건 좀 아니다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