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이를 키우는 엄마에요.
갑자기 아이가 이유없이 설사를 해 걱정하고 있었어요.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기에 문제가 있다면 원인은 가정이기에.. 뭘 잘못 먹인건가.. 하구요.
아시다시피 최근 아이 먹거리에 대한 뉴스 들이 많았기에.. 여러모로 불안 했어요. .
설사를 하긴 했지만 아이를 키워 보신 맘들은 아시겠지만 하루 종일 밥만을 주는건 힘들기에..
아이가 간식을 달라기에 평소 즐겨 먹던 젤리를 주는데 웬걸.. 안에 검은 이물질이 떠 있는거에요.
평소 같았으면 아이에게 하나주고 알아서 먹게 했을테지만 징징거리는 아이 기분맞춰주느라 장난치며 하나 까주려는데...
너무 놀라 남은 다른 젤리도 보니 사진과 같이 많이 떠있는 것도 있고 조금 떠 있는 것도 있고. 공기가 들어가 공기방울이 뽀글뽀글있는 것도 있고.
화도 나고 황당하기도하고 해서 삼립 본사 고객센터에 전화했어요. 며칠전 구입해서 신나게 먹고 있던 젤리에 이물질이 있다 곰팡이 같기도하고 이물질 같기도 하다.. 아이가 설사를한다... 그랬더니 병원다녀오고 본사 제품 때문이면 병원비지급을 하고 삼립제품을 주겠다며. 그때부터 너무 기가 막힌거에요.. 거기제품에 문제가 있어 전화했는데 본사제품을 어찌 믿고 먹느냐 그랬더니 모든제품에 문제가 있으면 어찌 삼립이 이렇게 큰 기업으로 이렇게 많은 제품을 생산하겠냐며. 못 믿으시겠다면 젤리 말고 삼립에서 나오는 다른 것들을 보내주겠다는... 본사에서는 금전적인 배상은 하지 않고 병원비 지급과 본사 제품으로 배상한다고 하더라구요. 저 이런 이물질 까지 찾아내 보상 받아야할 만큼 어렵지 않거든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다른 것도 아니고 먹거리를 만드는 회사라면 이런 말도 되지 않는 손해보험을 제시하는건 아닌것 같아 약간의 언쟁 뒤 일단은 병원 다녀오겠다고 끊고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병원에서는 원인불명의 장염으로 곰팡이이가 핀음식 혹은 상한 음식 섭취 후 원인불명 장염 소견을 받았습니다. 수요일쯤 전화했는데 회사 내부 사정?상 월요일전화 주신다고 하셔서 기다렸구요. 따로 연락이 오지 않아 전화했어요. 진료 받은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소견서 보내고 제품 수거해서 안에 있는 이물질 검사 후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삼립에서도 송장나오고 늦어도 이틀이면 수거해 가신다고 하셨어요. 제가 어렸을 때 부터 즐겨 먹던거이기도 하지만 저희 가족과 아이가 먹는거였기에 더 내키지 않았지만 이성적으로 삼립에서 말하는 절차대로 하기로 하고 끊었습니다. 그러고 일주일쯤 지나 택배가 왔습니다. 삼립 빵5개.. 문앞에 두고 가셨기에 기사님께 전화드렸어요. 수거해가야는거 없느냐고.. 없다고 하셔 삼립에 다시 전화했어요.
처음 상담했던분이 아닌 다른분이 제 이름으로 수거 접수된거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먼저 상담했던분 연결해달라그래서 다시 상담했어요. 상담사분이 사진으로 봤을때 유통중 생긴 곰팡이기에 폐기처분하라고 했다고 하네요.
먹거리를 만드는 회사에서 먹거리에 문제가 있어 접수가 됐는데 상담사가 보고 폐기처분을 결정하는데가 어딧냐. 사진보시고 어찌아느냐. 전문가냐고 하니 원하시면 수거해서 확인해 보겠다는거에요. 너무 황당하고 기가막히지만 그렇게 해달라고 하고 다시 접수했어요. 며칠뒤 수거해 가시고 그러고 며칠뒤 전화가 다시왔어요.
만들때 윗부분이 제대로 안붙은거라고.. 안에 곰팡이 맞다고........이게 말인가요?
하하하하..... 어떻게 한두개도 아니고 남은 십여개중 열개이상...... 먹거리를 만드는 회사에서 상품에 이물질이 있다고 접수기 되면 유통중 문제든 제조중 문제든 수거해서 직접 보시고 앞으로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수정해 나가야는게 정상적인거 아닌가요.
요즘 먹거리 문제가 이슈되는경우가 많은데.. 그게 소비자가 예민한 탓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