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이고 물어볼 곳이 없어서 몇글자 남겨요.. 고1 되면서 알바하기 시작했고 엄마 아빠한테 작지만 운동화 한켤례씩 선물해드렸어요. 할머니가 그걸 보시곤 왜 자기한테는 아무 것도 없냐며 키워준 값도 모르냐고 하시네요,, 저한테 썩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는 않아요. 늘 남동생을 먼저 챙겼고 남동생 걱정만 했고 어딜가든 뭘하든 남동생만 찾으셨어요. 전 왜 맨날 뒷전이냐고 물어봤다가 그럼 니가 장손으로 태어났어야지라는 소리듣고 상처받아서 말 안하고 산지도 꽤 됐구요,, 돈 벌기 시작하니까 저한테 말 걸어주고 하나씩 챙겨주고 솔직히 옛날같으면 좋아라 했겠지만 이미 정이 다 떨어져서 그런지 왜 이러나 싶은 마음입니다,, 키워준 값,, 그거 챙겨드려야 하나요ㅜ,,? 키워준 값이 대체 얼마일까요..
+ 댓글에 감사한 댓글이 많네요.. 할머니 저 안 키워주셨어요 오히려 제가 알아서 컸죠... 간식도 남동생 간식만 챙겨두고 넌 컸으니 알아서 해라는 식이였어요 제가 고작 8살이였을 때두요.. 하도 그러니까 제 간식만 부모님이 따로 챙겨두고 나갈 때 많았구요. 아예 돈으로 쥐어주는 날도 많았구요.. 집안일은 엄마가 매달 돈으로 줬어요, 감사하다구.. 그래도 꼭 제가 드려야하나요..? 베댓처럼 상처준 값 빼면 제로 마이너슨데요... 하도 그러니까 부모님도 따로 챙겨주라는 말은 못하는 편이구요... 머리가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