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라는건...다른사람들 얘기인줄만 알았는데 나도 있었네.... 방금자다깨서 너무 무섭고 슬퍼서 잠도안오고 불안해서 여기에라도 하소연하려고 글씀.... 본인은 26남임.
때는 내가 초딩또는 중딩때일거임 생각은 잘안남....
편모가정에서 아버지와는 간간히 연락하고 할머니댁도 놀러갔을때임.... 겨울방학때 할머니댁에 놀러갔을때 마침 아버지도오신다했고 삼촌도 계셨음 아버지가 특전사출신이라 잡다한거 다드셔서 그날도 횟감같은거 직접 사와서 회떠준다고 주방에서 뚱땅뚱땅 하셨음.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삼촌 나 여동생 이렇게 앉아서 맛있게먹고 할머니와 우리 남매빼고는 술한잔씩들 기울이셨음...
어느정도 술을드시고 다들 주무시러갔을때 우리는 활기차게 티비를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주방에서 정리를 하다말고 칼을들고 삼촌방으로 향하는거임....
삼촌방이 미닫이 문이였는데 그문을 탁! 열고 갑자기 무슨대화를하는데 심상치않음을 느낀 본인은 곧장 할아버지 할머니방으로 가서 이사실을 알림.
두분은 바로 삼촌방으로 향하셨고 본인은 동생을 전화가있는 할아버지 할머니 방으로 피신시키고 본인도 같이들어가서 방문을 빼꼼히열고 상황을 지켜봤음....
주방에서 어머니나 아버지가 요리하는걸 본 판분들은 알거임 식칼뒤쪽에 마늘부수는 쇠판이 들어가있는것들이 있음.
그걸로 삼촌방문의 유리를 친거임...
유리는 박살났고 상황은 더 심각해졌지....
그순간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나에게 방에전화번호부가있으니 누구에게든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말하라고했음.... 새벽인데 누가받겠음.... 어려서 그런것도 잘몰랐고 바로 112에 도움을 요청했음..
할머니댁을 못찾을까봐 너무 불안하고 무섭던 나는 동생에게 문잠그고 있으라고한후 삼촌방앞의 현관까지 조심히걸어갔음... 그리고 자금장치를 풀고 바로 밖으로 뛰쳐나갔지....
겨울이였는데 내가 입고있는거라곤 난닝구에 삼각팬티 하나였음.... 오들오들 떨면서 기다리고있는데 경찰차 3대가 5분? 10분 만에 온거임.... 나를 본 경찰분들은 차에들어가있으라고한후 히터를 빵빵하게 틀어주셨음...
근데있잖아.... 히터를 그렇게 틀었는데도 몸의떨림이 멈추지를 않았음..
5분정도있다가 기절한채 손이 뒤로 수갑애묶인채 끌려나오는 아버지를 봤음....
아마 파출소로 갔을거임....
새벽인데도 엄마한테 전화를걸어서 데리러오라고했음....
나는 그때 차멀미가 되게 심했는데 여동생은 차멀미라는게 없었거든? 근데 여동생이 그집에서 벗어나자마자 차에서 오바이트를 한거임....
그후로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전화를걸어서 우리를 한번씩 보고싶어하셨고 우리는 낯설어했지만 그래도 같이 보러갔음... 많이미안하셨는지 먹을거를 만날때마다 한박스씩 사주시더라... 아직까지 왜그랬냐고 물어보지를 못했음... 아니 못물어보겠어....
지금 꿈에서 그당시 그집에서 나와 내동생만 많이 컸고 똑같이 나혼자 집밖으로 도망쳐나와서 경찰을기다리고있는데 집안에서 동생과 할머니 비명소리가 들리는거임.... 그래서 경찰을기다릴수없어서 나론자 슬쩍 올라가봤는데 동생과 할머니가 명치에 칼을맞고 눈을뜬채 쓰러져있는거임....
그순간 꿈에서 깨고 한 10분동안 다시자려고하는데 심장이 너무떨리고 창문열어둔것도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도 단순한 우리집 현관비밀번호도 모든게 불안하고 무서운거임.... 나도모르던 트라우마가 여기서 나와버리니 뭘 어떻게해야될지모르겠음....
지금 집에있는 맥주한캔마시면서 글쓰고있는게 조언좀 부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