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들을 보니까 제가 생활비를 너무 적게준다, 눈치가없다, 내가먹을반찬 없는걸 조카탓한다, 라는 글들이 보이던데 물론 언니네서 같이 사는건 제 잘못도 있지만 언니랑 형부가 먼저 같이 살기를 제안한겁니다. 언니네가족이 이사가면서 방 하나가 남는데 쓰기가 애매하다면서 생활비 20만 주면 들어와서 살라고 먼저 제안한거에요.
그리고 '생활비'만 20인거지 생필품사거나 외식을하거나 놀러가거나 가전제품 살때마다 돈 보태구요, 가끔씩 언니가 이번달 생활비가 부족하다하면 바로 더 줍니다.
또, 저는 평일에는 항상 밖에서 먹고 들어오기때문에 집에서 식사하는일이 거의없어요. 그래서 평일저녁엔 언니랑조카, 형부만 집에서 식사합니다. 그래서 전 주말에만 김치 멸치 밥 이렇게 먹거나 가끔 콩나물 올라오는거 먹는거지, 평일엔 가족식사자리에서 빠집니다.
회사가 일찍 끝나면 저도 장을 볼때가있어요. 조카한테 문자가오면 홈플러스들려서 버섯도 사고, 콩나물도 사고 국거리도 사고 하는데 사면 그날 하루뿐이라서 도움이 크게 되지않아요.
안녕하세요, 항상 눈으로만 보다가 판에 글쓰기는 또 처음이네요...ㅎㅎㅎ
저는 올해 26살이고 취직한지 7개월 정도 된 여잔데요 자취하기가 좀 꺼려져서 언니네 가족이랑 같이 살고 있어요.
다름이아니라 딸한테 저녁을 주는 언니의 식단이 좀 잘못된거같아서 글을 썼어요... 어디까지나 제 의견일수도 있어서 많은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ㅠㅠㅠ
조카는 학원에다녀서 7시쯤에 집에 귀가하는데, 언니는 5시에 집에 도착해요.
그래서 저녁을 보통 언니가 차리는데 저랑 형부는 밖에서 대강대강 먹고와서 상관이없다지만 조카는 그게 아닌거같아서요. 사실 식단이랄것도 없고 매번 밥에 김치,김,멸치가 끝입니다.
언니는 밥이없으면 새로하고, 먹던게남으면 그걸 재가열해서 주고 반찬은 냉장고에서 묵은지하나랑 냉동실에서 김 하나, 또 냉장고에서 멸치하나를 꺼내서 조카한테 줍니다.
솔직히 매일매일 새반찬만 먹을수없는 것도 알고 언니도 힘들때가 있으니 가끔은 이해할 수 있지만 매일은 좀 아닌거같아요. 딸이 반찬 더 없냐고 밥을 안먹겠다하면 화를내면서 이따가 군것질하기만해봐 라며 대응합니다.
다른집도 다 이렇게먹는다고, 반찬투정 하지말라고해서 조카는 밥 굶는날도 하루이틀이 아닌거같더라구요. 저번엔 집에 들어왔는데 조카가 저한테 먹을게없냐고 물어보길래 좀 충격이었어요. 심지어 주말에라도 장을봐서 먹을걸 채워야하는데 형부가 장을보러가자고 해도 돈이없다며 장을 보지않습니다. 2~3주에 한번꼴로 장을봐요.
장을봐도, 라면에 음료수, 콩나물 버섯 고기 이정도만 사와서 또 그걸로 2주를 버팁니다. 어른인 저도 매일 묵은지 밥 김 멸치 식단을 보면 치가떨리는데 중학생인 조카는 오죽할까싶네요ㅠㅠㅠ 제가 매일 밖에 데리고나가서 먹이는것도 한계가있고... 그렇다고 조카는 용돈이많은것도 아니고...조언 좀 해주세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