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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은 왜 딸들에게만 부양을 바랄까요?

|2019.06.16 16:09
조회 69,023 |추천 380
엄마 아빠 오빠 저 이렇게 가족이에요
엄마는 오빠를 더 좋아하셔서 2n년 사는 내내 의식주로 차별받고 자랐어요

남는 방은 무조건 오빠 방이라 저는 고등학교 갈 때까지 제 방이 없었고, 그나마도 오빠 군대 다녀오고 다시 뺏겼어요
먹는 건 무조건 오빠 거, 제가 오빠 거 먹으면 혼나지만 오빠가 제 거 먹으면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인 거
새 옷은 오빠 사 입히고, 정장도 오빠만 맞춰 줘서 저는 제가 일해서 사 입고 다녔고요

이렇게 사니 없던 욕심도 생기고 피해의식도 생겼어요
엄마나 오빠한테 말해 봤자 네가 예민하게 구는 거다, 피해의식이다 하는 폭언만 들었고 이제 다 포기했거든요
솔직히 돈만 모으면 자립해서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몇 주 전부터 엄마가 그럼 네가 나 부양할 거냐, 이런 식의 말씀을 자꾸 하세요
오빠한테는 부양에 관해 한 마디도 안 하시고 저한테만 그러세요
불효자 같지만 저는 전혀 할 생각이 없거든요
그렇게 아껴 키운 오빠를 놔두고 왜 아무것도 안 해 준 나한테 부양을 바랄까 싶고

그냥 억울하고 기분이 좀 그래요
방금도 밥 먹으려고 냉장고 뒤적거리는데 뭐 없냐고 물어보시더니 오빠가 나오니까 곰국 포장해 온 거 먹으라고 하셨어요
밥 다됐다고 오빠만 부르시네요

어디 이런 말 할 데가 없어서 여기 써요
다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추천수380
반대수16
베플ㅇㅇ|2019.06.17 17:10
너도 계속 어필해 어필해야됨 원래 부모 부양은 장남이 하는거라고.. 이거 성차별 맞고 기분 나쁠수 있는거 맞음ㅠ 근데 너 차별받은만큼 오빠한테 짐도 떠넘겨 평소에도 곰국 오빠만 주면 우리 장남 주려고 곰국사왔네~~ 이ㅈㄹ해 오빠를 ㅈㄴ 장남중의 장남으로 만들어놓고 부모 부양하고 가족 지탱하고 가족먹여살리는건 장남밖에 없다고 계속 흘리셈
베플ㅇㅇ|2019.06.17 17:05
아들한텐 어려워서 부양 말도 못꺼내고 막키운 딸한테 비벼보겠다고 밑밥 까시는거네요;; 언능 자립준비해서 독립하세요 또 같은 질문을 부모님이 하시면 부양의 의무를 왜 나에게 지우냐고 물어봐요 특혜는 아들이 다 받았는데 나만 왜 이런대우 해주냐고
베플|2019.06.17 17:21
님이 착각하신게 있는 것 같아요. 오빠는 엄마를 부양할 사람이 아니라 엄마랑 함께 님의 부양을 받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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