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여자입니다.
방탈 죄송해요ㅠㅠ
하지만 이 곳이 화력이 제일 세다고 알고 있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엄마, 아빠, 오빠, 저 이렇게 4인 가족입니다.
오빠는 저보다 3살 많아요.
어렸을 때 부터 잘못한 일이 있으면 맞았어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회초리로 종아리나 손바닥을 맞았는데 오빠와 제가 커갈수록 다양한(?) 도구와 방법으로 맞았어요.
뺨도 많이 맞았고, 손에 집히는 무엇이든 휘두르셨고(책, 리모콘, 숟가락 등등..) 없으면 맨손으로라도 몸 어디 가릴 것 없이 때리셨어요.
아빠한테도 맞긴 했는데 엄마한테 훨씬 많이 맞았어요
정말 많이 맞았는데 사실.. 왜 맞았는지 조목조목 기억은 안나요..ㅠㅠ
성적이 떨어지거나 학원 빼먹으면 당연히 맞았구요 그 외에는 밤에 몰래 컴퓨터 했을 때, 거짓말 했을 때 맞았었어요.
성인이 된 후에는 대학교가 멀어 오빠랑 저 둘 다 나가살았기 때문에 부모님과 부딪힐 일이 별로 없었는데 가끔 집 내려가서 진로/취업 등의 문제로 서로 얘기하다가 언성이 높아지면 여러번 때리시긴 했습니다.
그래도 부모님이랑 사이가 그렇게 나쁘진 않아요..
오늘 오빠랑 저랑 오랜만에 집에 가서 저녁먹고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맞고 자란 얘기를 하게 됐는데 엄마가 솔직히 너희들 때릴 때 속시원했다고 그러시는거에요..
다른 엄마들은 때리면 속상하고 후회되고 눈물나고 그렇다던데 나는 그런거 하나 없고 오히려 해소가 됐다 라고 말하시더라구요..
저는 너무 충격을 받고.. 일이 생겨서 일찍 가야된다며 나와 버스를 타고 집에 왔습니다..
오빠랑 아빠는 아무렇지 않아보이길래 일단 나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잠이 안와요..
여기에 어머님들도 많으실텐데 제가 예민하고 철없어서 충격을 받은 건가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