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우리가 벌써 헤어진지 3개월 넘었네 시간 참 빠르다 음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네
나는 이제 널 거의 잊었어 하루에도 열 번씩 나던 네 생각이 이제 두 번 정도로 줄었어 차마 너한테 보내지 못해 포스트잇에 맨날 쓰던 내 감정들도 안 쓴지 한 달이 넘었고
그냥 딴건 다 모르겠고 하나만 묻고싶어 너도 내 생각 가끔은 나? 나 널 정말 좋아했거든 그때 내 존심 버려가면서 너한테 애정을 구걸 했던 내 모습을 보면 나 진짜 웃겼겠구나 싶어 넌 이미 식었는데 날 보면서 얼마나 동정심이 들었을까
음 그리고 나 너랑 헤어지고 5키로 넘게 뺐어 너 영향도 있는데 내 모습이 너무 초라했거든 머리도 흑발로 염색하고 리즈 찍었다는 소리도 꽤 들었고
너 아주아주 가끔씩 보는데 겉으로 보기엔 잘 지내는 거 같아서 다행이야 좋아하는 사람 벌써 생긴건 아니지? 만약 그렇다면 나 꽤 많이 마음 아플 거 같다 이기적이지만 아직은 너가 아무도 안 만났으면 좋겠다 ㅋㅋ
너랑 헤어진건 참 잘한 일이야 이미 끝난 관계 내가 질질 끌어봤자 나는 더욱 부서졌을테니까
아 참 사진은 내가 너랑 헤어지기 한시간 전인가 그때 친구한테 말했던건데 저거 보니까 내가 얼마나 힘들었었는지 기억나서 씁쓸하네
잘 지내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