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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까?

사랑이 |2019.06.25 00:22
조회 454 |추천 0

꽃다운 나이 20살 첫 연애를 시작했어요. 과 CC도 해보고 곰신도 해보고 국시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느날 남자친구에게 진지하게 장문으로 톡이 왔어요. 한달동안 많이 고민하고 말하는거라며

(저희는 4년 만나면서 싸운 적이 한번도 없어요. 서운해서 삐지고 풀고를 반복하기만 했어요.)
(남자친구는 학생, 저는 직장인)

"학교다니면서 더 바빠지고 서로 볼 시간도 더 줄어들텐데 앞으로 국시준비때문에 그나마 볼 시간도 줄어들거야. 그 과정에서 너나 나나 서운하고 서로에게 불만쌓인 것들을 풀고 얘기하는게 반복될텐데 계속 감정싸움할거고 실망할거고 , 요즘들어 바빠지고 피곤하고 힘든데 서로 힘이되는게 아니라 틱틱대고 서운한 점만 얘기하니까 조금 지치는 것 같아. 나는 쉬고 싶고, 너는 놀러가고 싶고 양쪽 다 서운해하는 모습이 반복되니까 한달정도 생각해보고 어렵게 말 꺼내는거야. 나도 너한테 그런 서운한 감정 들게 한게 너무 미안해. 지금 내가 여러가지로 여유가 없어진 것 같아서 이런 문제가 반복되면 중간에 넌 또 서운하고 감정싸움할텐데 이게 반복되면 만나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어 니가 힘들어할게 너무 눈에 보여"

(실제로 놀러간건 4년 만나면서 다섯손가락 안에 꼽아요. 기념일 때 놀라가자고 말한것 뿐인데 그게 마음에 콕 박혔나봐요,,학생이라 경제적 여유 없는거 알고 데이트비용 80:20 나는 상관이 없어! 내가 좋아서 쓰는거니깐!)

이런 이유로 헤어짐을 결정했다며 만나서 얘기하기 전에 카톡으로 몇번을 설득해봤지만 "애매하게 안굴거야"라는 말만 하더라구요,, 결국 만나서 얘기를 했고 제 속마음을 다 말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최대한 제 마음을 다 이야기했어요. 마지막으로 얼굴보고 군대에 있을 때 쓴 일기/편지와 진짜 마지막으로 제가 그 자리에서 말을 못할까봐 쓴 편지를 주고 진짜로 헤어졌어요. 집가는 버스 안에서 갑자기 남자친구한테 카톡이 왔어요

"너 때문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넌 고치려고 노력했고 내가 그걸 못받아드린거야. 헤어지자고 말한건 나고 넌 최선을 다했어. 잘못한것도 없고, 혹시나 니탓이라고 돌려서 생각할까봐서.. 잘지내" 라고 연락이 왔는데 버스 안에서 진짜 흐느껴울었네요,, 말할거면 얼굴 보고 얘기하지 눈물만 자꾸 난다고 얘기하니 "더 카톡 안할께 조심히가" 라고 진짜 마지막 톡으로 끝났어요..

헤어진지는 곧 3달째 되는데,, 해다판에서 들은 내용이지만 찬 남자의 감정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할까요? 정말 제 자존감을 높여준 사람이였고 너같은 여자는 없는 것 같다고 친구들한테 얘기 많이 들었다며 좋아하던 남자친구였어요.. 왠지 연락이 올 것 같은데 기다려볼까요. 아니면 제가 먼저 연락할까요? 남자친구랑 같이 복학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말하길 남자친구가 많이 울었었데요.. 편지를 보고 운건지 아니면 마지막이라는 슬픔에 운건지 슬픈 영화를 봐도 절대 눈물을 보이지 않는 남잔데 울었다고 하니까 기분이 이상하네요..진짜 끝인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 밤에 주고 받았던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다가 실수로 손 흔들기를 눌러버려서,, 제가 미안해 보고싶어서 라고 답을 했는데 며칠 뒤에 페이스북 친구를 끊었어요.. 아직 인스타와 카톡은 친구 되있는 상태구요..!)

첫 연애라 더 잊기 힘든 것 같아요..놓쳐선 안될 사람같고 저와 모든 것을 같이 한 첫 남잔데 이젠 뭘 해도 그 남자 생각 뿐이네요...

제 글 보시고 조언 부탁드릴게요,,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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