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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과장이 남자친구에게 돈을 빌렸는데 갚지를 않아요

11월예신 |2019.06.26 14:45
조회 310 |추천 1

 

너무 답답한 마음에 네이트판에 글 한번 써보려 5년 넘게 로그인 안했던

네이트 아이디랑 비밀번호까지 찾아서 끄적여보려고 합니다.

톡톡에 글쓰기가 처음이라 어떻게 써야되는지 몰라서 그냥 하고픈 말 써 볼게요!

줄줄 쓰게 되면 얘기가 길어질 것 같은데 길어도 읽어주세요 T.T

 

닉네임대로 올해 11월 결혼 예정인 예비신부입니다.

제목 그대로 회사 과장이 남자친구에게 돈을 빌렸는데 몇년동안 갚지를 않아요.

 

남자친구와 저는 같은 회사 동료로써 오빠 동생하다가 1년 가까이 연애를 해왔고

저는 20대 중반, 남자친구는 40 초반으로 오빠 나이가 있기에 올해 결혼을 올리기로

부모님들과 얘기도 끝났고 예식장도 잡아놓은 상태입니다.

 

과장, 남친, 저 모두 같은 회사인데 일하는 장소가 달라서 같은 회사 직원이긴하나

저와 남친은 과장 얼굴 볼날이 전체 회식하는 날 빼고는 거의 없습니다.

현재 과장은 A, 저와 남친은 B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몇년전 돈을 빌려줬을 당시에는

남친이 과장과 같은 A에서 일을하며 취미가 맞아서 골프도 치고 술도 마시면서

친하게 지내다 남친이 갖고 있던 아파트를 개인사정으로 팔게 되었고 개인적인 일을

해결하고 조금 남은 돈을 과장한테 빌려줬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빌려줬던 돈이 몇 백 되었는데 빌려주고 조금 갚는듯 하더니 또 금전적인

문제가 생겼다며 돈을 빌려달라해서 결국 총 천만원 정도를 빌려줬고 현재는 나눠서

몇번 갚다가 700만원 정도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한꺼번에 주기는 힘들다면서 매달 30만원씩 주기로 했었대요.

그런데 주는것도 어쩌다 한번씩, 이번달 카드값 내기 빠듯하다며 못줄것 같다고

얘기하면서 3달에 한번 6개월에 한번정도로 몇번 되지도 않았다고 하더군요.

 

 

위 내용까지는 연애하면서 또 결혼이야기 나누다가 서로 갖고있는 빚이나

채무에 대해 이래저래 얘기하다가 알게된 상황이였고 솔직히 저희 회사 과장 월급

월 400은 넘는걸로 알고있는데 낼 모레 50이라 하더라도 노총각이라서 집에 애가

있는것도 아니고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것도 아니신데 혼자 살면서 매달 30씩

못 주신다는것도 제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됩니다만 그래도 준다고 했다니까 믿었습니다.

 

그런데 어제인가 이틀전에 벤츠 E클래스를 8천만원 주고 새차를 뽑았다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그 이야기 듣고 얼마나 화가 나던지;;

 

과장님이 몇년전부터 만나고 있던 여자분이 계셨는데 연애하실때에도 여자분께서

집이 잘 사니, 돈이 많다니 얘기는 들었어요. 그래도 연애이신데 여자친구 돈 많으시다고

얘기해서 돈 갚으라고 하기는 뭐하니까 본인이 알아서 갚으시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몇달전 두분 다 나이가 있으셔서인지 몰라도 결혼식 안 올리시고 혼인신고만 해서

사신다더라구요. 그리고 차를 아내분께서 사 주셨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 과장님 씀씀이가 크다는건 회사 내 소문으로 들어서 알고는 있었습니다.

나이는 많으셔도 키도 크고 훤칠하시고 또 여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시거든요.

나이도 낼모레 50처럼 안 보이구요. 옷 입는거 엄청 신경 쓰시는건 알고 있었지만

동생한테 갚아야 할 돈이 700 만원 있는데 게스 바지 30만원짜리 입고 다니시고

골프채도 고가로 바꾸셨다 하고, 트레이닝복도 비싼거 라운딩도 주말마다 여친이랑

나가시니 얘기 할때마다 속이 타서 미치겠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남자친구가 돈 달라고 얘기를 안했던것도 아니에요.

그때야 그래도 아파트 팔고 돈을 조금 쥐고 있었으니까 급하다길래 빌려드렸던건데

본인도 이래저래 돈 들어가는 일이 많아지고 해서 몇번이고 말씀을 드렸다는데

그때마다 돌아오는 대답은 "카드값이 많이 나와서 이번달도 힘들것 같다." 얘기하시면서

"정 필요한게 있으면 얘기해. 내가 카드로 사 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존심에 아내분께 회사 동생한테 돈 빌린게 있다고 얘기는 커녕 준다준다 말만하고

내일모레 결혼 예정이라서 이래저래 돈 들어갈 일도 많은데 정말 답답해 죽겠네요;;

 

오빠는 그래도 친하게 지냈던 과장이고 저는 결혼하고 회사를 그만두게 되더라도

본인은 계속 회사도 다녀야하고 막상 말하기가 힘든지 화나서 씩씩대기만해요.

 

아니 벤츠를 타던 비엠을 타던 뭘 타던 상관은 없는데 아내분께서 벤츠 E클래스를

새차로 사 주실정도면 돈 갚을 능력이 안된다고 볼 수는 없는거잖아요.

차를 사준다고 얘기가 나왔으면 본인이 갚아야 될 돈이 있다고 얘기를 하고 그것부터

먼저 해결을 해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다음주에 회식이라서 그 과장님 보는데 술 병나발 불고 언제 갚으실거냐고 제가 막

따질까, 사장님한테 면담 신청을 해서 말씀을 드릴까 진짜 별 생각 다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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