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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기 전부터 헤어짐까지

네가 나한테 처음 보였을 때는 그저 이쁘고 좋은 사람으로 보였다. 우린 나이가 같아서 서로 처음부터 친근하고 반말하면서 친해진 거 같다.

성격도 잘 맞고 말도 잘 통해서 서로 연락했지.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그립다. 그냥 친구로 있었어야 지금도 너랑 이런 사이가안되었겠지. 우리가 연락한지 한 달이 넘었을까 점점 네가 친구보단 내 눈에 점점 이쁘게 느껴지고 사랑 이런 걸 하게 된 거 같다.

너도 나랑 마음이 같았는데 서로 좋아진 거였다. 예전부터 연애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좋아해도 혼자 꾹 참고 안 말하는 나를 보면서 넌 눈치라도 챈 듯 먼저 나에게 다가왔지 그때는 너무 행복했었던 거 같아.

그리고 넌 나한테 좋아한다고 사귀자고 했었어 난 너무 좋아서 알았다고 사랑한다고 했었지 그리고는 매일매일이 행복할 줄 알았어 넌 진심으로 날 좋아해 주고 나의 단점도 오히려 귀엽다고 해주었지 난 그 말들에또 느껴졌어.

이게 진짜 사랑이구나 좋을 거만 같던 우리 사이가 나 때문에 이렇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어. 난 네가 많이 좋았었는데 왜 연락을 느리게 하고 먼저 말없이 자고 네가 날 항상 기다린다는 걸 이제야 알았을까.

너무 철없던 시절이었던 거 같아 하필 그때 네가 나타나서 내 인생을 뜯어고쳐줬어. 근데 나는 왜 그 작은 것들을 못해준 걸까 우리 사이가 안 좋아진 걸 알았을 때 너는 이미 기다리다가 너무 힘들어서 나한테 이별을 통보했지.

난 수없이 잡았지만 한번 변한 여자 마음은다시 되돌리기 힘들더라 아주 많이 그렇게 우리가 헤어졌지 헤어질 때도 넌 자길 미워하라면서 떠났어. 난 모든 걸 잃은 거지 오래라고 생각하면 오래고 짧다고 생각하면 짧은데 난 오래 사귄 게 처음이었어 200일이었지만 우린 200일이 되던 날에 헤어졌지 너한테 줄 편지하고 200일 선물도 아직 그대로 있네 우리가 헤어진 이후 주변에서 수없이 얘기를 들었지.

연락하지 말라고 절대로 근데 그게 맘처럼돼진 않아. 참다가 연락을 해버렸는데 넌 그대로 대답했지 미안하다고 내가 계속 친구로라도 지낼 수 없냐 했지. 넌 전화도 안 되고 내가 우선이 아니고 딱딱하게 말할 건데도 연락하고 싶냐고 했지.

난 괜찮다고 말했어 연락한다는 거 그 자체가 좋았으니까 근데 요즘 하루에 톡 하나씩하더라 한마디 하고 다음 날에 또 한마디 하고 사라지더라 난 말하기가 두려웠어.

내가 빨리 좀 봐달라고 했다가 이것도 못할까 봐 근데 요즘 생각이 들더라 내가 오히려 널 힘들게 하는 게 아닌가 네가 이걸 볼 때쯤이면 우리 사이가 어떨지 궁금하다 난 최선을 다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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