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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배려하란 말 하지마라

ㅇㅇ |2019.07.01 02:34
조회 8,027 |추천 79
입시생이라 강남역 매일 감

입시생이라 책 이것저것 들고 다니느라 가방 무게 20키로 가까이 됨

오후에 전철 탔는데 운이 좋아서 타자마자 자리에 앉았어요

근데 다음역에서 임산부랑 남편이 타길래 가방무게 생각하며 고민하다가 자리 양보해줬어요(당연 일반석)

그리고 양보했던 자리 앞에 남편 서라고 옆자리 쪽으로 비켜줬어요

2~3정거장 지나자 제 앞자리 사람 내리려고 일어서는데

임산부 그 빈자리로 엉덩이만 쑥 들어 자리 옮기고 지 앉았던 자리(내가 양보한 자리)에 지 남편보고 앉으라고 하네요

저런 여자한테 자리 양보한 난 호구구나 ㅎㄷㄷㄷ

임산부야 너 힘들까봐 자리 양보한거지

핸폰 한개 들고 있는 니 남편 힘들까봐 저체중에 20키로 가방들고 있는 내가 자리 양보한거 아니다

니 덕에 결심했다 다신 임산부한테 자리 양보 안한다고

양심껏 상식있게 살자

할매 할배한테 자리양보해도 빈자리 나거나 본인들 내릴땐 양보한 나부터 앉히던데

다신 임산부 자리 양보해주나 봐라~~~
추천수79
반대수40
베플ㅇㅇ|2019.07.01 07:09
단일 케이스 하나만 가지고 그런식으로 매도하는거 보면 생각이 참 짧다는 느낌이 드네요. 20키로짜리 가방메고 공부하러 다니면 뭐해요 기본적으로 생각의 깊이가 얕은데. 보통 그런일 겪으면 아 기분나쁘네 에서 끝나지 익명으로 대형 커뮤니티에 임산부배려하란 말 하지마라 라는 글 같은거 안써요. 이게 님이 생각이 짧다는 반증이구요
베플ㅇㅇ|2019.07.01 05:11
그 자리에서 그 칸의 사람들 들리게 한 마디 하지 그랬어요? '이봐요. 저도 짐 들고 무거운데 임산부라서 양보했더니, 겨우 앞에 난 자리까지 뺏어서 남편 줘야 해요? 남편도 임신하셨나 봐요? 댁 같은 사람 때문에 임산부한테 자리 양보하기 싫어지는 겁니다.' 또박또박 말하고 썩소 지어준 후 다른 칸으로 이동했으면 눈총 꽤나 받았을 텐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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