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에겐 6년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제작년부터 결혼 이야기가 나왔으나 제 학업으로 인해 미루고 미루다 작년 말즈음부터 다시 얘기를 주고받게 되었는데요
우선 저는 26살이고 지방대 로스쿨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는 34살에 경호원입니다
전 집이 비교적 여유로운 편이라 학비도 제 돈 한 푼 안 들었구요 26살이지만 알바라거나 일을 해본 경험이 하나도 없습니다 용돈으로도 충분하거든요
반대로 남자친구는 못 사는 편은 아니고 그냥 지극히 평범한 집안입니다
자동차도 저는 랜드로버, 남친은 벨로스터입니다(제껀 아빠가 해주신 차입니다)
비록 제가 아직 직업은 없지만 그래도 제 쪽이 밀릴 거 하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오히려 잘났으면 잘났지...
한가지 흠이 있다면 이혼가정이라는 점?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부모님께서 크게 다투셔서 이혼을 하셨습니다
저는 동생과 아빠 밑에서 자랐구요
그치만 저희 집과 엄마 집은 차로 10분거리, 엄청 가까웠고 엄마 일 쉬는 날이면 같이 밥도 먹고 영화도 봤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현재 사이가 아주 나쁜 정도는 아니며 그냥 저희 일로 몇번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입니다
작년 말에 남자친구 부모님께 정식으로 인사드리러 갔는데요
첨보는 건 아니였지만 부모님이 이혼하신 거까지는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가서 인사드리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부모님은 두 분 다 살아계시냐 하길래 대답하다가 이혼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언제 이혼하셨냐길래 중학교때라고 말씀드렸고 잠시 정적이 흐르더니 안된다. 라고 딱 한 마디 뱉으시더군요
남친이 뭐가 안 되냐고 하니 이혼가정은 절대 안 된다며 계속 그러시더군요
이유를 물어봐도 그냥 그저 안 된다라는 대답 뿐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거처럼 저는 학벌 집안 등 밀릴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이혼가정이란 이유로 안 된다니 저로선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인사드리러 간 이후부터 지금까지 쭉 남친이 부모님 설득중입니다
얼마전에 다시 인사드리러갔다가 또 안 된다는 말만 듣고 왔네요
심지어 제 성격은 굉장히 밝은 성격입니다
이혼가정이라고 사랑 안 받고 자란 것도 아니구요
이혼가정을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아시는 분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