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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자 심리가 뭘까요...??저한테 호감이 있는걸까요?

크크 |2019.07.03 13:21
조회 771 |추천 0
어디 하소연할곳도 없고 여태까지 연애를 해봤어도 이런 마음은 처음이라...

저는 24세 여자입니다. 전남친과 헤어진지는 5개월정도 되었습니다.

다름 아니라 두달 반 전 쯤에 일하다가 알게된 29살 오빠가 있는데 이 오빠한테 사실 한눈에 반했어요...

그래서 같이 밥먹자고 먼저 말했고 오빠가 흔쾌히 알겠다고 해서 식사도 하고 오빠가 먼저 카페도 가자고 해서 카페에서도 꽤 오랜시간을 보내고 온것 같아요.

대화를 할수록 그 오빠의 깊이라던가 마인드라던가 기본적인 말투, 톤, 대화 방식, 리액션, 감정선까지 어떻게 이렇게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지? 할 정도로 그냥 마음이 다 뺏겼어요. 물론 제가 한눈에 반한것도 있겠지만 대화를 해보니 진짜 뭐에 홀린것마냥 마음이 붕 뜨고, 어쩔줄 모르고...막 그랬어요.

게다가 제가 말할때는 진짜 눈에 꿀떨어지는것마냥 집중해서 제 눈을 마주쳐주면서 상황에 맞는 리액션,경청도 정말 잘 해줬구요.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제가 어디카페 청귤 에이드 좋아한다고도 말하는 등등 그런 사소한얘기들도 하다가 헤어졌는데 그때 오빠가 '다음에 또 보자. 오늘 정말 좋았어'하고 서로 집에 갔는데 저는 진짜 이렇게 마음이 뛰어도 될까 하고 이미 무장해제가 되어버렸어요.


그런데 그 이후로 연락이 먼저 안와서 제가 2주 후에 먼저 연락했죠. 오랜만에 식사 같이 하자고... 저는 진짜 2주동안 연락 기다렸고 혹시 까인거 아닐까, 지금 연락하면 까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진짜 떨리는 마음으로 톡 했거든요.
근데 한 3분만에 바로 좋다고 답장이 왔고 그 오빠게 제 집 앞으로 차로 왔어요.
저는 한껏 꾸미고 나갔고 오빠도 되게 댄디하게 입었더라구요. 그러면서 작은 텀블러를 줘서 제가 '이게 뭐예요?' 라고 물었는데 오빠가 '저번에 **카페 청귤에이드 좋아한다고 했지? 나도 한번 마셔볼까하고 그 카페에서 청귤청 샀는데 맛있더라. 너 좋아한다길래 타서 왔지ㅎ'하면서 눈에서 꿀떨어지는 눈웃음, 그리고 환하게 웃으면 입동굴도 보이는데 정말이지 그땐 심장이 너무 심하게 뛰더라구요.

그리고선 자기가 식당을 예약했는데 40분은 걸릴것 같다고 해서 저 에이드도 마실겸 시간도 보낼겸 드라이브 하다가 식당으르 가자고 하는데 이 사람 왜이렇게 매너가 좋을까 막 콩닥콩닥 거리더라구요.

또 그렇게 식사도 하고 대화도하고 오빠가 집까지 바래다주고 그 이후론 먼저 연락이 전혀없다가 제가 연락을 하면 바로바로 답장 주는 이 오빠...

그 이후로 3번정도를 계속 그렇게만 만났어요. 먼저 연락은 한번도 없었는데 막상 만나면 제 취향, 전에 제가 말했던 대화 내용들을 잘 기억을 하고 다음 만남때 그걸 저한테 어필하면서 호감도도 높이고 사람 설레게 하고... 진짜 미치겠더라구요... 만나자하는걸 피하지도 않아요.

그래서 그 오빠랑 대학 동기에 친구였다는 저희 부서 제가 제일 좋아하고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동료 언니한테 참다 참다 물어봤죠. 참고로 이 언니는 제가 그 오빠 좋아하는것도 알고 제가 티내거나 말하지 말아달라고 해서 그 오빠한테는 내색한번 안하는 진짜 믿을만한 언니입니다ㅎㅎ
제가 '언니, 그 오빠는 원래 애프터신청 잘 안해?'라고 물었을때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는데 걔는 대학때도 딱히 여자 많이만나고 다니거나 하는 스타일도 아니었고 연애에 목매는 스타일도 아니야. 쟤 좋아하는 여자애들이 꽤 있었는데 몇몇은 사귀고 몇몇은 그냥 흐지부지되고 그러더라고. 그리고 걔가 워낙 카톡이 느려야지. 답장 진짜 느려. 그래서 애들이 복장터져' 라고 언니가 말하더라구요.


순간 저는 카톡 답장이 느리다고? 나한테는 엄청 빠른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아....이거...그 오빠가 저한테 호감을 가지고있는건 맞을까요? 아니면 호감이 없으니 먼저 연락이 한번도 없는걸까요? 호감도 없는데 여자 식성취향, 카페취향 이런거 다 맞춰주고 카톡 칼답에 만남도 거절없는것도 말이 되나요..ㅠㅠㅠ저 진짜 모르겠습니다ㅠ 요즘 이 오빠때문에 정신이 피폐해져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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