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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여자에게 갖은 욕과 때리겠다는 협박을 당했습니다.(+참고 전 아랫집)

이해가안돼 |2019.07.03 15:15
조회 449 |추천 4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0대 초반 주부에요. 살다 살다 이런 황당하고 무서운 일은 처음 겪어보네요. 제가 눈팅만 하던 판에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이야...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저희 윗집에 거주하고 있는 아줌마에게 갖은 욕설과 때리겠다는 협박을 받아 경찰에 형사고소를 한지 몇주가 지나가고 있네요. 벌써 3주가량이 지났는데 제 시간은 아직 그 사건 당일에 멈춰있는 듯 합니다. 
3주전 평소 층간 소음 문제로 인해 사이가 좋지 못했던 윗층 여자와 아파트 1층 복도에서 마주쳤습니다. 저는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밖으로 나가고 있었고 윗층 여자는 1층에서 AV기다리다 저와 눈이 마주쳤고 저는 마저 가던길을 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뒤에 대고 "_만한 년이 어딜 야려, 야 신발 너 따라와" 라고 했고 제가 "저요? 지금 저한테 욕하신거에요?" 라고 물으며 뒤를 돌아봤습니다. 그후로 계속되는 심각한 폭언과 손가락 까닥이며 "시끄럽고 야 너 따라와, 좀 맞자 따라와" 하며 1층에서 지하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어두운 곳으로 데려갔습니다.  물론 직접적인 폭력은 없었지만 근접하여 제게 소리지르고 "따라와 따라와" 하며 손가락을 까닥이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했고, 제게는 충분히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행동들이었습니다.  CCTV가 촬영되지 않는 계단쪽 어두운곳에 가서도 계속해서 "__ 맞아야돼 내가 참고 있다 너 가만히 안둔다" 등 폭언과 협박이 계속 됐고  저는 왜 이렇게 무례하냐, 왜 나에게 욕을 하냐, 때린다면서 왜 안때리냐고 물으며 핸드폰 녹음기를 켰더니 바로 빈정빈정 거리며 "저 욕 안하는데요~~똑바로 사세요~~" 이런식의 말투로 오리발을 내밀더군요.......... 어쨋든 핸드폰을 잡고 퇴근한 남편에게 빨리 1층으로 내려오라고 얘기를 했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후에 욕만 안했지 "맞아야돼 맞자, 내가 참고 있다 못때릴거 같냐" 등의 협박과 윽박은 계속 됐고 마침 지하주차장 계단에서 올라오던 제 3자가 소란을 듣고 올라오셔서 저를 달래주셨습니다.  그분은 제 등을 어루만져 주시면서 위로해주셨고 제가 어디서부터 들으신건지 여쭤봤더니  "저런 사람이랑 엮여서 좋을 거 없다. 그냥 참아요"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제가 도와주신 분과 얘기를 하는 중에도 그 윗집 여자는 도와주시던 그 여자분에게 "아줌마 내가 욕하는거 들었어요?" 라며 윽박질렀고 이와중에 제 남편이 1층에 도착하니 윗층여자가 너무도 평온한 목소리로 "사장님, 사모님께서~ 제가 욕했다고 하시는데~ 저는 욕 안했거든요~" 이러고 있더라고요. 와아...  저를 도와주시던 그분은 제 남편이 온걸 보시고는 본인이 몇호에 사는지 말씀해주시고는 허겁지겁 엘베를 타고 집으로 가셨어요. 
 이후로도 몇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제가 고소한 내용과는 별개의 문제이고 글이 더 길어지니 따로 적지는 않을게요. 근데 정말 소름돋는 건 그 윗집여자는 12살 10살 정도의 초딩 남매를 둔 학부모라는 것입니다.나이는 무려 40대 중반 정도 돼보이고 키도 170에 덩치도 좋아서 저더러 _만한년이라고 한걸까요? 허허 어떻게 그나이에, 부모라는 사람이 그런 입에 담지도 못할 언행을 하고 거짓말과 행동을하는걸까요? 
 이정도 얘기면 기존에 층간소음으로 인한 트러블이 굉장히 컸나? 하고 의심하실 수 도 있겠지만 사실 2년 전쯤 윗집이 저희보다 몇달 늦게 이사를 왔고 이사 오고 나서 3~4달동안 새벽 2시반, 12시까지의 쿵쾅거림 때문에 저희 남편이 1년 반전쯤 한번 윗집에 찾아간적이 있어요. 그때는 관리실통하는 것보다는 직접 얼굴보고 얘기하는게 좋을 것 같아 찾아갔는데 그게 정말 어리석은 생각이었나봐요. 무튼 "직접 찾아오지 말라, 불법이다, 본인들은 조용하니 관리실에 전화하라" 고 했고  그 이후로 단 한번도 위로 올라가지도 않았고 정말 정말 참기 힘들때 관리실에 여태 전화 총 3번 했습니다. 
 솔직히 애들 뛰는건 이해하겠어요. 윗층에 남매는 사실 애들치고는 그리 뛰는것 같지도 않아요. 문제는 어른들 쿵쾅거리는 발소리랑 윗층에 애들손님, 어른손님 (약 10~20명정도) 단체로 윗층에서 생일파틴지 뭔지 할로윈파틴지 뭔지 난리가 나는데 그런것들도 다 참고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1년전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관리실에 전화 했더니 윗집 부부가 본인들 친구들을 데리고 저희집 현관문을 쾅쾅 두드리며 나오라더군요ㅎㅎㅎ 직접 찾아오는게 불법이라고 누가 그랬더라? 결국 남편이 나가서 윗층 부부랑 한참을 얘기했는데 너무 안 오길래 제가 나갔더니 윗집 부부가 제 남편 하나를 세워두고 말을 꺼낼 틈도 안주고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참 얘기가 오갔는지 어쨌는지 제가 보기엔 정상적인 대화의 모습이 아니었고 윗층 남자에게 "아저씨, 저희 남편도 (말 좀 할게요)" 라고 말하려 했더니 윗층 여자가 말을 뚝 잘라먹고 "야! 어따대고 소리질러!"라며 눈에 불을 키고 달려들더군요. 
 덩치도 큰여자가 소리치면서 달려드니까 남편이 제가 맞을까봐 놀래서 중간에 껴서 말렸습니다. 계속에서 반말하시면서 근접해서 소리치셨고 (그때는 욕은 안했어요) 저는 그때 살면서 처음으로 112에 신고했어요. 그 부부랑 더이상 대화가 안됐고 정말 저여자가 때릴것만 같았는데 제가 맞는건 어쩔 수 없지만 제가 맞으면 제 남편이 그 여자를 가만히 안둘 것 같았거든요. 
어쨋든 경찰이 와서도 크게 도움은 안되더라고요... 윗집여자도 경찰이 와도 되려 저희보고 "너네 아파트 안살아봤니? 아파트 살면 이정도 소음은 다 나게 돼있어. 알겠니? 너희가 예민한거니 이사가. 우리가 너네때문에 집에서 조심조심 걸어야 되냐? 우리도 윗층 뛰는데 아무말 안한다. 너네도 참던가 이사가라. 우리 의정부 토박이다 아는 사람 많다" 뭐 대충 이런식이더라고요. 
대화가 안됐어요. 대꾸할 가치도 없었고. 좋게 좋게 얘기할 상황도 아니고 무엇보다 살면서 저렇게 무례하고 매너 없고 비정상적인 사람은 처음봤어요. 
이후로 1년전 경찰 부르고 나서는 아예 위에서 파티가 열리든 전쟁이 나든 단 한번의 인터폰이나 항의 한적 없이 무조건 저희가 다 참고 너무 시끄러울땐 오히려 나가서 심야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그냥 그렇게 참고 살았는데 뭐가 그렇게 윗집 여자는 기분이 나쁘고 도대체 뭘 참고 있다는 걸까요? 
일단은 고소장 접수도 돼서 수사중이고 정말 다행히 중간에 저를 도와주셨던 제3자분도 사실은 지하 주차장에서 본인 딸과 함께 다 듣고 있었다고 하시네요. 처음엔 무슨 엄마가 딸을 잡는줄 알았다면서 나중에 안되겠다 애가 맞으면 안되지 하고 말리려 올라온거래요, 증인이 필요하면 언제든 얘기해준다고 하셨어요. 
증인도 있고 CCTV도 있고 다 있는데 그여자는 오리발 내밀거 뻔하고. (그 일 이후 바로 다음날 제가 차에 있었는데 그여자가 지하주차장을 지나가면서 통화하는게 살짝 들리던데 본인 지인한테 "아니 나는 안때렸는데~ 걔가 때렸다고~~~" 이러면서 지나가더라고요. 나는 맞았다고 한적은 없는데...?) 입만 열면 거짓말인듯.  그리고는 제가 차에 있는걸 봤는지 어쨌는지 제 차 앞에서 3~5초동안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가더라고요.   무튼 막상 진짜 맞은것은 아니니 폭력은 성립이 안되지만  알아보니 변호사분들은 협박은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이제 3주정도 지났으니 슬슬 탐문 끝나고 윗층여자 참고인 소환들어갈텐데 그 이후에 또 해코지 당할 까봐 겁나네요. 하아.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점점 더 크게 협박할 것 같고... 

어떻게 해야 지혜롭게, 현명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집에 가는길이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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