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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었을 때 이 악물고 버틸 수 있었던 방법(이유)

ㅇㅇ |2019.07.06 20:02
조회 44,910 |추천 129



사실 나는 독기하고는 좀 거리가 멀어서

눈에 불을 켜고 하기보다는 그냥 체념해버려

여태 살면서 힘들었던 때를 꼽자면 아무래도 입시했던 때중에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그때 3학년1학기 기말고사때 엄마가 아팠어 그래서 수술하러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시험에 집중이 될리가 없었음

늘 깨워주고 밥차려주던 엄마가 그 시험기간 내내 없었던거임 그래서 스스로 일어나서 밥먹고 학교가서 시험치고 아빠도 엄마랑 같이 있으니까 아무도 없는 집에서 잠들고 또 다음날 시험치고..

이와중에 애들 다 예민해서 다른 애들 부담되고 신경쓰일까봐 그리고 나도 나때문에 약간 분위기 다운되고 그런건 별로 원하지 않았어서 그냥 혼자 속썩엮음

스트레스를 너무 받으면 먹은걸 소화를 못시키나봐 그래서 죽이나 겨우 먹고 아픈건 엄만데..ㅋㅋㅋㅋㅋㅋ내가 그랬다

근데 그때 그냥저냥 시험 치고 제정신?으로 버틸수있었던 방법은 그냥 그냥 아 그냥 엄마가 아프구나 수술을 하는구나 나는 일어나서 학교 가면 되는구나 전화가 오면 잘 하고 있다고 말하면 되는구나 그냥 지금 이렇게 스트레스받는건 액땜하는거구나 이렇게 생각하려고 노력했음

한마디로 감정을 최대한 죽였던?거같음
그냥 그렇구나~ 이렇게
추천수129
반대수4
베플TOT|2019.07.06 23:18
내가 11살 때 갑작스럽게 백혈병이 걸려서 항암치료를 받게됐음 힘들어서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어느 날 학교에서 나랑 친하면서 내가 평소에 좋아하고 있는 여자애가 병문안을 온거임 독한 약을 맞고있는데도 괜히 그 애 앞에서는 안아픈척 하고 싶어서 나 곧 퇴원할거야 하면서 웃고 떠들었음 그리고 그 애가 가면서 퇴원하면 우리 예전처럼 놀자 하면서 가는데 그 후로 아픈 치료도 꾹 참고 버티게 되더라 지금은 그 애가 멀리 이사가서 연락이 끊겼지만 그래도 날 힘내게 해준 아이임은 분명함
베플ㅇㅇ|2019.07.06 20:03
난 고1인데 3년동안 버틸 거 생각하니 더 힘들다 어떻게 자퇴안하고 다들 버티는건지 신기해...공부도 안돼
베플ㅇㅇ|2019.07.07 14:55
그러게 어떻게 버텼더라 그냥 어찌어찌 하다보니까 그 시간들이 갔어
베플ㅇㅇ|2019.07.06 20:27
중간에 포기하면 난 이것밖에 안 되는 사람이라는 걸 증명하는 것 같아서 포기할 수가 없던 일이 많았지..ㅠ
베플ㅇㅇ|2019.07.07 19:09
11살때 학교에서 왕따당하고 담임쌤은 공부 못한다고 은근히 꼽주고 집에선 가정폭력 당하고 진짜 지옥같은 나날이었는데 어린나이였는데도 버틴이유는 sns에서 만난 19살 언니가 많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한번만 버텨보라고 매일 위로해줬어서.. 그나마 버틴듯 그 언니 지금 25살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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