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살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저희 누나는 26살이구요.
도대체가 어디 하소연하거나 조언/자문 구할곳이 없어 이곳에나마 글 끄적여봅니다.
이런 글은 처음 써보는 거라, 가독성이 조금 떨어져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며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20살 때부터 자취를 하였고, 이후엔 군대, 그 후론 전역하자마자 다시 자취를 했으니
본가에서 살지 않은지 어연 4년은 넘어가는 상황입니다.
일전에 자주는 아니더라도 누나와 카톡을 주고 받았는데,
말하는 뉘앙스나 사용하는 단어들이 요즘 대두되고 있는 페미니스트 더 나아가 소위 메갈이라는 사람들의 말투였습니다.
저는 누군가 어떤 사상을 가져도 (정치적,관념적)
저에게 직접적으로 강요하거나,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이해를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일은 제가 본가에 한달정도 내려갔을 때 터지게 됐습니다.
오랜만에 본 누나는 머리가 저보다도 짧더라구요. 화장도 하지 않구요
저는 그 부분에서 머리가 짧네?화장을 안했네? 관리안하나.. 라는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그저 이게 탈코르셋이라는 거구나라고 생각하며 누나가 페미니스트로서 활발히 활동을 한다고 확정지었죠.
그런 확정이 지어진채로, 가족끼리 외식을 갔을 때 벌어진 일이 시초의 일입니다.
외식자리에서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는 부분들에 대해 하나하나 따지고, 시비를 걸고,
옆에 있는 사람이 정말 불편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대놓고 시비를 걸더라구요.
전혀 남녀의 문제를 다룬 대화주제가 아니였는데 말이죠.
그러더니 대뜸 자신이 학원에 다니고싶으니 돈을 달라고 말하덥니다
아버지는 그냥 허심탄회하게 웃으시며 알겠다고 하시구요..
저는 조금 열이받아, 누나와 단 둘이 있는 자리에서 물어봤습니다.
"누나는 아빠가 싫다고도 말했고, 계속 시비도 걸면서 돈은 아빠돈 쓰고 싶어?"
라고 물어보자 "그나마 아빠가 벌 때 빨아놔야지 ㅋㅋ" 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이런 패륜적인 얘기에 1차적으로 조금 다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아침에 일어나 물을 마시려고 나가자, 거실에서 누나가 티비를 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인사를 하였는데, 거뜰떠도 보질않길래 다시 불렀습니다.
그러더니 대뜸 "말 걸지마~ 한남동생아~" 라고 하더랍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 뭐라고 했느냐 물어보니 대뜸 제 꿈과 능력을 가지고 조롱했습니다.(제 꿈은 프로그래머입니다)
너무 열이받아 저도 욕을 하였고 그렇게 서로 크게 소리지르며 싸웠습니다.
그 뒤로 현재 반 년 이상을 대화 한마디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잘 한 바는 없고, 누나의 사상 이해가 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상들을 제쳐두고 가족대 가족으로써 풀고싶고, 옛날처럼 잘 지내고 싶은데욕심일까요..
어떻게 하면 누나와 다시 대화하고 서로 풀 수 있을까요?
제가 한번 먼저 다가갔는데, 저보고 사과하지 않을거면 말도 걸지말라고 합니다..
제가 사과해야 될 게 뭔지도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