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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학생 갈까 말까 돈이 너무 많이 드는데 조언 좀....

밑주 |2019.07.07 20:21
조회 236 |추천 0
 올해 17살 된 학생인데 내가 진짜 어렸을 때부터 미국을 정말 좋아하고 동경했어. 진짜 미국 문화를 좋아하고 그러다보니까 자연스레 영어도 잘하게 되고 그랬어. 그러다보니까 유학이나 교환학생같이 미국에서 공부하고 살다가 오고 싶은거야... 그래서 최근에 교환학생 시험을 봤는데 3밖에 안틀렸거든.. 근데 교환학생이란게 한 두푼 드는 것도 아니고 거의 1500만원 이상이고 그런데 내가 평소에는 간간이 가고 싶다곤 했는데 특히 아빠가 날 겁나 띄워주는 거야. 너는 외국 가야 성공할 애라고 당장 유학 가자고 이런 식으로 말하다가 또 못 보내준다해서 희망을 조금 갖은 채로 접었는데 저번에 같이 얘기하다가 내가 터진거야. 막 울면서 나 진짜 외국가서 공부하고 싶은데 왜 게속 희망고문만 하고 안 보내주냐고 엄청 질질 짰어. 근데 엄마 아빠가 이번 일을 계기로 갑자기 교환 학생을 보내주신다고 하시는 거야. 근데 내가 은근히 소심해서 1500만원이 든다니까 너무 미안한거야. 왜냐면 우리 언니는 외고 다니는 고3인데 외고 들어가고부터 학원비가 한 달에 30만원을 넘은 적이 없어. 그정도로 아무것도 안받고 진짜 열심히 노력해서 산 언니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내가 유학 한번 다녀오면 대학 4년 학비 중에 거의 반을 잡아먹는다니까 너무 미안하고 뭔가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죄책감이 드는데 반면에는 내가 그렇게 바랬던거고 가면 내가 너무 행복할 꺼 같은거야. 주변에 그렇게 유학 갔다오는 애들 부러워만 했다가 내가 간다니까 사실 너무 설레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한다. 진짜 알지 못할 미묘한 감정의 응어리 때문에 뭘 어째야될지 모르겠어. 진짜 너무 가고 싶은데 가면 죄책감이 들거 같고 진짜 어째야될지 모르겠어. 그리고 내가 반에서 완전 따거든. 원래 같이 다녔던 친구가 있었는데 갑자기 날 살살 빼가지고 암튼 반에 친구가 2명있는데 그 2명이 더 친해서 나 따 맞는거 같아. 암튼 이런 이유 때문에 현실의 도피책처럼 사용될까봐 좀 날 못 믿겠고 내가 공부를 진짜 개못해. 진짜 겁나 대박 못해. 중학교 때까진 공부를 중상위권이였는데 이번 년에 이렇게 되고 마음 못 잡고 그러다가 1학기 시험 그냥 폭망했거든 그래서 미국까지 가서 공부 안하고 올까봐 걱정돼 그냥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ㅠㅠㅠㅠㅠ 제발 아무나 조언 좀 해줘 진짜 교환학생가는데 돈이 진짜 많이 들어, 미국 대사관 인터뷰에서 부터 사진 찍는거랑 건강검진이랑 비행기 값이랑 진짜 일년에 2000만원..... 참고로 우리 아빠는 공장 운영하시고 엄마는 공무원 못 살지는 않는데 잘사지도 않아 딱 중간층인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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