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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반복 너무 힘들다

Monday |2019.07.08 05:53
조회 879 |추천 0

안녕하세요 21살 남자입니다.
얼마 전에 900일 가량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바람,환승 이런 문제로 헤어진건 아니고요.
다른 연인들과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랑했고 서로 잘 맞으니 많은 추억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권태기라는 게 참... 전 여자친구쪽에서 권태를 느꼈고 서로 힘들어도 노력했지만 사소한 것들이 쌓여 전 여친은 감당이 안됐나봅니다. 결국 카톡으로 이별통보 받고 차인 지 두 달 됐습니다.

전 여친이 권태를 극복하려는 모습이 마냥 좋아서 눈치를 전혀 못챘나봐요 바보같이.
더 사랑하는 쪽이 간다고 헤어지고 조금의 시간을 가진 뒤 진심으로 잡아보기도 했죠.
전에도 이별과 재회를 반복했지만 이번엔 안 잡히더라고요. 많이 힘들었나봐요.

헤어지고 한 달 뒤쯤
제가 2주 뒤에 입대라 군대 가기 전에 한번 만났네요.
대화를 하면서 저로 인해 좋은 추억도 많고 행복 했었다네요.

근데 지금은 아니라길래.
전역 후에 서로 마음이 있다면 멋진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로 기약하며 그 뒤로 연락 안하고 지내왔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죽을 만큼 보고싶고 속상했던 마음이,
시간이 지나면서 무뎌진건지 모르겠지만 그녀가 매일 생각은 나도 버틸만 하더라구요.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면서 지내다가 어제 새로 올라온 카톡 프사를 봤는 데 마음이 또 흔들리네요.
마치 처음 이별 했을 때로 돌아간 기분이에요.
많이 예뻤는 데 더 예뻐진 거 같아요.
괜히 봤나 싶으면서 잘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연락하고 싶은 마음이 엄청 큰 데 연락하면 안될 거 같아 꾹 참고 있습니다.

많이 예뻐진 모습에 한편으로 걱정도 되네요.
제가 무슨 권리가 있다고... 신경쓰면 안되는거지만
빡빡이에 까맣게 탄 저와 다르게 멋있는 남자가 새로 생길까 걱정됩니다.

오랜 시간동안 만들어 온 추억 말고는 내세울게 없네요.
먼 미래에 있는 전역 때까진 믿고 기다리는거 말고는 할게 없어요. 그 친구도 제가 생각 날까요..?

너무 횡설수설 했네요ㅠ
어쨋든 여러가지 생각들이 저를 또 복잡하게 만들고 애간장 타게 하네요.
순간 감정으로 연락하면 너무 이기적일까요?

보고싶던 마음이 더 커져서 괴로운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만 선폭풍 후폭풍 다 겪는거 같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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