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너무! 착한 친구들 어떡하지ㅜㅜ?

ㅇㅇ |2019.07.08 18:30
조회 14,163 |추천 40
내가 성격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닌지 친구들이 진짜 다 착한 애들밖에 없거든... 순하고 착하고 남들하고 싸울 줄 모르고.

정말 친하긴 친해. 어떤 비밀이든 맘 놓고 털어놓을 수 있을정도.

고등학교 때 친구들인데 5명 정도거든.
아마 고등학교 다닐 때는 우리 엄마보다 얘네를 본 시간이 더 길거야. 그 정도로 같이 오랫동안 다녔고 엄청 친해.

근데 너무 착한 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줄은 몰랐어ㅜㅠ

막 카페 가거나 음식점 갔을 때 메뉴가 잘못 나올 때가 있잖아.
그럼 나는 내 잘못이 아니니까 무조건 바꿔달라고 한단 말이야.
그럴 때마다 얘네가 나한테 눈치를 줘.
그걸 굳이 바꿔야 되냐는 식으로.
그렇다고 대놓고 말하지는 않아. 그냥 나였으면 그냥 먹었을텐데..ㅎㅎ ㅇㅇ이는 쎄긴 쎄다. 이렇게.
첨엔 웃어넘겨도 이게 왜 쎈지도 모르겠고 이제 웃어넘기기도 좀 지쳐ㅜㅠ

한 번은 영화관에서 알바생이 메뉴를 잘못 줬는데 자꾸 맞다고 우겨서 큰 소리가 난 적이 있었거든. (결국 환불받음)
나는 원래 큰 소리 내는 거 싫어하는데 알바생이 소리질러서 나도 좀 놀라면서 목소리를 키웠어. 소리지르진 않았는데 나도 흥분한 거 맞아. 아직도 반성함.
그 때 친구 중에 A랑 같이 있었는데 A가 다른 친구들만 만나면 그 때를 상기시켜.
2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얘기한다면 믿겠니...ㅜㅜㅜ?

카페에서 메뉴 잘목 나와서 바꿔오면 늘

그 때 영화관에서 얘 그랬잖아~~ 오늘도 봐, 우리는 못했을텐데... 엄청 쎄다니까??

그래...ㅋㅋㅋㅋ

다른 면은 진짜 다 좋음. 너무 착하고 잘 맞고. 왕따시키고 이런 느낌 전혀 아니야.
이런 점이 불편하다고 말하고 싶은데 말해도 괜찮겠지?? 그냥 참고 살아야되나..ㅜㅜ
추천수40
반대수3
베플1|2019.07.09 10:59
착한게 아니라 호구같은데요.. 메뉴가 잘못나왔으면 바까달라고 하는 게 당연한거고 자기 주장도 못펼치는데 그게 어떻게 착한거지? 그리고 글쓴이를 이상하고 유난떠는 사람마냥 취급하고 몰아가는 친구분들도 솔직히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누가 잘못됐다 이런 건 따질 수도 없고 글쓴이분도 지금은 친구라고 생각해서 아마 참고 더 만나실 것 같은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멀어질겁니다ㅋㅋㅋ 정말로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