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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연상 남자친구와의 데이트비용문제로 고민입니다.

고민 |2019.07.09 13:35
조회 464 |추천 0
제가 잘못한것인지 혹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여기 남겨봅니다.. 본론만 얘기할게요.
저 26 남친 28 이고 남친이 한눈에 반해서 미친듯이 대시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대학 막학기 남겨두고 취준중이고 남친은 고시합격해서 일하고 있는 1년차 직장인이에요. 남친이 1년차이긴 하지만 페이높은 직종이고 제가 용돈받는 취준생임을 알기에 데이트 시 처음부터 돈을 더 내는 편이었습니다. 남친이 비싼거 사고 제게 싼걸 사게 하거나 하는 식이었고, 서너번에 한번은 저도 미안해서 제가 비싼걸 사곤 했어요.

다만 데이트초반부터 서로 안맞는 부분이 있었는데, 저는 데이트하며 대놓고 가성비따지고 하나하나 계산하는 건 싫어하지만 어느정도 합리적으로 소비하는게 맞다 생각하고, 과거 연애에서 아무리 좋은것이어도 과하게 하다가 양쪽 다 금전적으로 지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무리는 안했으면 하는 스타일입니다. 반면 남친은 이제 막 돈벌기 시작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제게 잘보이고 싶어서 그러는건지 제기준에서 무리..를 하고 이게 저한테 부담이 되기도 했어요.
예를 들어서.. 첫 기념일에 어떻게 할까하다가 저는 그냥 꽃이랑 편지정도만 받고 싶고 가볍게 기념하고 싶다 했는데요. 남친이 글쎄 꽃을 종류별로(장미꽃한송이, 큰 꽃다발하나, 드라이플라워) 사온 거에요.. 제가 꽃받고 싶다한건 맞는데..뭐랄까 제돈도 아닌데 돈이 아깝기도 하고 생각보다 비싼걸 받아서(요즘 꽃 비싸니까요) 저도 더 줘야할거 같고...ㅠㅠ 이외에도 제가 뭔가를 사야한다하면 본인이 사오고..이게 진심 제가 사달라는게 아니고 근황얘기하거나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온 말인데도 저러니까 저는 더 얘기도 못하겠고 그래서 그런말은 안하게됐고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안해도 된다하면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거고 더 못한게 아쉽다느니 하고요ㅠ

사실 근데 여기까지는 제가 미안하고 부담스러운거 빼면 글쓸만큼 문제되진 않았는데요. 어제 데이트를 하며 남친이 지나가듯 했던 말이 계속 기억에 박혀서요. 평소처럼 데이트하고 집가는데 남친이 요즘 돈 많이써서 돈쓰는걸 줄여야한다느니 하는 얘기를 했거든요. 예전에 어떤 일 하기전에 돈을 엄청 썼었는데 이제 그러면 안될거같단 얘기를 하면서요. 문제는 그 기간이 남친이 예전여친만나던 시기였다는걸 전 알아요. 그때 그 여친한테도 돈 엄청 썼다는것도 알고요. 그러다보니 아, 이번 연애에도 돈많이 쓰다가 현타와서 저러는건가? 싶다가도 그러게 진작 본인 사정맞게 적당히 쓰지 싶으면서 저한테 눈치주는거 아닌가 고민이 되더라고요. 전 오히려 항상 남친보고 덜쓰라하곤 했고 만나는 횟수도 좀 줄이고 했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어제는 그냥 돈아껴쓰자고만 하고 다른 이야기로 넘어갔는데 또 이런말이 나온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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