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중반 아줌마입니다.
8년 전 결혼해 6살, 4살 딸둘이 있어요.
인별은 원래 했었어요.
자주는 안 올리지만 제가 외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와서, 친한 친구들 근황 알기 좋아 즐겨쓰는 플랫폼이에요.
그러다가 3~4년 전, 아이들 기록 겸, 양가 부모님들께 아이들 사진 좀 쉽게 보여드릴 겸 해서 아이들 계정을 따로 팠어요.
어쩌다보니 제가 입히는 아가들 옷이나 머리가 예쁜지, 여러분들이 아이들 계정을 팔로해 주셔서 나름 팔로워가 많아졌어요.
이런 관심이 부담스러웠지만, 다른 부모님들과 정보 교환도 되고, 예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쁜 마음으로 관리하고 있구요..
물론 아이들이 자아가 생길때까지 인별을 이용해 모델을 시킨다던가, 인플루언서를 만들 생각은 전혀 없어요.
실제로 모든 협찬이나 제의 등등 모두 정중히 거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계속 댓글이나 dm으로 남편분이랑 아직 같이 사시냐는 연락들이 많이 오네요.
아마 아이들 계정을 타고 저나 제 남편 계정을 살펴보며 서로 맞팔인지 아닌지 지켜보신 것 같아요.
저랑 제 남편은 서로 팔로하지 않고 있어요.
연락하기 어려운 친구들과 연락하는 용도로 쓰는 sns인데, 남편처럼 매일 함께 생활하는 사람의 일상을 하나하나 보고싶지 않은 게 가장 큰 이유구요ㅋㅋ
어차피 아이들 계정으로 들어가 서로 포스팅 다 보고 댓글달 수 있는데 굳이? 싶기두 하고..
무엇보다 연애할 때, 유치하게 서로 싸우면 페북 차단하고 난리치던 기억이 있어서ㅋㅋ 인별까지 그러고 싶진 않았어요.
흠..
저는 이런 dm이나 댓글들, 남의 사생활에 왜이렇게 관심이 많은가 싶어 그냥 가볍게 무시하고 넘어갔는데, 저희 아가씨 계정에도 찾아가 물어보시는 분들이 생기셨더라구요ㅠ
제가 신랑이랑 맞팔 안 한게 이상한가요?
여러분 다들 남편과 인별 맞팔하고 지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