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같이 살면서
남편은 절 깨무는 걸 좋아했어요
팔이던 손이던 다리던..
처음엔 애정표현인줄 알았다가
물론 지금도 그럴수도 있지만
과해가지고 이상한 생각이 드네요.
정말 아프게 물거든요.
속으로 자꾸 왜저러나 생각하다가
안아프면 넘어가구 (애정표현인가 싶어서)
아플때는 아프다고 말해요.
저번주에 허벅지를 아프게 물어서
갑자기 너무 짜증이 나더라구요.(몇번있었음)
너무 아프고 남편얼굴이 허벅지에 오는것도 싫었어요.
또 물까봐 겁이나고 쫄게 되는 ㅡㅡ
변태성일까요???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요즘엔 그냥 물기만 해도 짜증나더라구요.
아프다고 짜증도 내요.
그런데 며칠잠잠하다가 또 그러고.
왜 저러는 거죠?
잠자리나 그럴때 변태성은 없고
가끔 엉덩이를 안아프게 치기는 합니다.
잠자리도 일주일에 한번정도? 많이 안가져요.
이런거보면 변태가 아닌거 같다가
무는거 아파서 싫다고 말하는데도 자꾸
저런행동을 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그래서 변탠가 뭔가... ㅡㅡ
이런생각을 요즘 좀 가지고 있었는데
어제 운동하러 동네 헬스장갔어요.
나란히 사이클에 앉았는데
평소에 하지도 않던 장난을 치더라구요.
옆구리찌르고 모른척하기(이건 가끔 했음)
이렇게 장난치며 운동하는데
갑자기 브라끈을 잡아서 튕기더라구요.
당황했지만 뭐하는거냐며 대충 웃으며 넘어갔어요.
다른기구로 옮겨갈때
한번 더 하더라구요.
사람도 많았거든요. 누가 막 쳐다보지는 않았지만.
웃는말투로 소리높여 뭐하는거냐고 했지만
남편은 아무말도 안했어요. 신나서 웃기만 ㅡㅡ
재밌나...
제가 요즘 남편이 깨무는 걸 변태성인지
장난인지 심각하게 고민중이거든요.
남편에게 말하면 자긴 좋아서 그런다고만 하고ㅡㅡ
가끔 그러거든요. 날 아프게 하는게 좋냐고 변태냐고
그럴때마다는 아니라고 대답 하거든요.
그래서 자꾸 행동을 주시하게 되는데
부부라면 브라끈 팅기는 장난 쯤은 애교인건지
제가 지금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모르겠어요.
암튼 저는 사람많은 곳에서 싫었거든요.
담에 한번더 그러면 하지말라고는 할건데
제가 예민한건지 아닌지가 헷갈려서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