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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좀봐주세요* 고속도로 야간 보행? 횡단?

ㅇㅇ |2019.07.12 04:41
조회 624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 여자사람입니다.
장롱면허로 가지고 있다가 본격 운전을 한지는
3년쯤 되는 초보사람 입니다.


사건이 있은지는 1주일정도 지났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질않아 인터넷이란곳에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항상 눈팅..)
핸드폰으로 쓰는중이라 오타 감안해서 봐주세요ㅜ


저는 개인적인 이유로 장거리 운행을 자주 합니다.
시간대는 해떠있을때나 해졌을때나 상관없이 다 다녀요
고속도로로 한시간 정도 거리를 왔다갔다 합니다.
(매일은 아님)

그날은 제가 몸이 안좋아 집에서 조금 쉬고 괜찮아 졌길래 새벽 3시가 조금 넘는시간에 출발을 했습니다.
(졸음운전 아닙니다. 원래 밤낮이 조금 바뀌어 있어요)

새벽시간에는 차들이 많이 없어서 어둡다는 단점이 있지만 운전하기는 정말 수월하더라구요. (그래서 늦은시간에 가는것을 좋아함)

저는 한참 가고 있었죠.. 고속도로를 보시면 가로등이 있는 구간이 있고 없는 구간이 있잖아요?
그 도로가 가로등도 없는 구간이고 촌동네 쪽이라 주변에 산들이 많고 솔직히 정말 어두워요..
그날따라 반대쪽 차선에도 차가 한대도 없었고, 저랑같은 방향으로가는 차도 없었어요..;; (어두워서 오로지 제차 불빛으로만 시야가 확보되는..)

거기 도로가 4차선인데 (왕복8차선) 전 2차선으로 달리고 있었죠..
쌍라이트를 켜고 가야 맞겠지만 ㅜㅜ.. (이건 제잘못..)
항상 다니던 도로고,, 별생각이 없었습니다ㅜㅜ

한참 가고있는데 저 멀리서 갓길에서 비상등을 켜고있는 경차가 보이는거예요. (너무 어두워서 비상깜빡이가 더 눈이 확 들어 왔었어요..)

전 속으로 이시간에 왜 갓길에 차를 대놨지?
차가 퍼졌나? 어쩐담.. 이런생각을 하고 가고 있었는데
그 순간 제앞에 사람다리가 보이는거예요..;;

제가 새벽이라 차도없고 130으로 가고 있었거든요,, (과속운전은 ㅜㅜ 정말 제 잘못입니다)
쌍라이트가 아니였기 때문에 사람 다리가 눈에 들어왔을때에는 벌써 코앞에 사람이 서있는 순간이였어요..
너무 놀래서 핸들을 1차선으로 휙 꺽었습니다.
(아 정말 차가 없었길 망정이지 ㅜㅜ 옆차 확인하고 들어가고.. 브레이크를 밟고 뭐고.. 그럴시간조차 없었어요 ㅜㅜ )

정말 차가 휘청 하더군요.. ㅜㅜ
다행스럽게도? 그분께서 2차선에 있으셨긴 했지만 정중앙이 아닌 3차선쪽으로 더 가깝게 계셨기에 망정이지.. 정말 저 그분 칠뻔했어요.. 아슬아슬하게 비껴갔다고 해야될까요 ㅜㅜ..

정말 그순간 육성으로 욕이 나오더군요.. 씨x!!!!!!! 씨x!!!!!!!!!! 을 외치다가 문득 귀신인가? 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었구요.. (귀신은 절대 아닌것 같습니다)

그 짧은 찰나에 검은 슬리퍼 검은 반바지 검은 반팔티 까지 입으신 남자인걸 제가 똑똑히 보았습니다.
(비상깜빡이를 켜놓은 경차의 주인일것으로 생각)

그리고 생각해보면 그분은 차가 오는데도 피하는것도 아니고 제쪽으로 한발한벌 천천히 걸어오고 계셨어요.. ㅜㅜ
저 정말 너무 놀래서 심장이 발가락 끝까지 갔다가 왔네요 ㅜㅜ

졸음쉼터라도 있으면 쉬었을텐데 근처에 쉼터도 없고,,
어찌어찌 정신좀 차리고 운전하고 가는길 내내 생각이 들더라고요..

쳤으면 정말,, 저분 죽으셨다,,
커브길이였으면 정말 나 저 분 쳤겠구나,,
생각을 하다하다 보니 정말 화가나더군요.
분명 사고가 났더라면 제가 처벌을 받았을텐데..
남의 인생까지 망치려고 작정하고 나오신건지..;;

갑자기 궁금해지더라고요..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 사람이 횡단을 하다가 치여 사망사고가 발생하였을경우
운전자분은 정속주행도 하고 잘못한거 하나 없더라도 처벌을 받나요??; 어떤 처벌을 받는걸까요? ㅜㅜ
저런다면 정말 황당 할것같아요.. ㅜㅜ

뉴스에서만 보던일들이 제게도 일어났네요 ㅜㅜ..
아직도 그분이 왜 저기 계셨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이글을 보신다면 답변좀..;; 정말 궁금합니다..)

아무리 차가 안오더라도 검은옷까지 입으시구..
정말 그분이 핸드폰 불빛이라도 비춰주셨다면 나았을까요?
제상식으로는 도저히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ㅜㅜ
도대체 그 새벽녘에 뭘하고 싶어서 차는 갓길에 세워두고 2차선까지 나오셨던걸까요..? (그때 시간이 오전 3시30분경)

저 뒷날 그분 죽으셨을까봐 하루종일 뉴스 검색해봤네요..
나중에서야 든 생각이 제가 신고를 해줬어야 했었나? 였습니다.. 너무 놀래서 그분을 치는 상상만하다가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ㅜ
저런경우는 경찰서에 그냥 신고하면 되는건가요?

동물도 아니고 이건뭐.. 사람이 튀어 나올줄 알았겠습니까 ㅜㅜ (로드킬도 해본적 없는 사람인데.. ㅜㅜ)
정말정말 제가 이런일을 겪을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정말 운전은 저혼자만 잘해서는 안되는것 같아요 ㅜㅜ 여러분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ㅜㅜ..
두서 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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