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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어떤맘인지 모르겠어요

답답이 |2019.07.12 17:12
조회 95 |추천 0

답답한 맘을 어디다 써야할지 몰라서 이곳에 적습니다.

초등남매를 둔 직장맘이에요

전 나름대로 제가 잘 버티고 잘 견뎌낸다고 생각했어요

회사일이든 집안일이든 이또한 지나가고 견딜수 있는 고통만 주어진다고...

10개월전에 엄마를 보낼때도 잘 버텼습니다.

낮엔 회사다니고 애들 저녁챙겨놓고 밤에 병원에서 자면서도

지치지않고 잘 버텼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줄 알았는데

요즘따라 넘 힘들단 생각이 드네요

우연히 통화녹음 되어있던 엄마목소리를 들으니 더 우울해지고요

전에 엄마랑 많은 대화를 했는데 그걸 못하니 더 답답해서 그런가봐요

그런 넋두리로 스트레스 풀었는데 그걸 못하니 쌓이기 시작하고

아이들조차 이제 머리가 커지니 티격태격 할때두 있고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제 시간없이 일에 치이니까 더 그런가봐요

이런걸 어떻게 풀어야 할지 요즘따라 생각이 많이 지네요

노래를 들어도 우울하고 지나가는 어르신들만 봐도 눈물나고

매일 매일 맥주한캔으로 그냥 달래고는 있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버틸수 있을지

모든 맘 먹기에 달려있어서 힘들어도 내색안하고 버텼는데

이젠 힘들다고 말하고 싶네요

그냥 울고만 싶어요 엄마란 이름으로 버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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