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고 위생관념이없는 부모님이 싫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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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2 17:36
조회 26,641 |추천 44
어렸을때부터 저희집은 항상 가난했어요. 아버지는 횟집에서 주방장으로 일했는데 월급을 현금으로 받아서 절반으로 나눠서 가져다줬고 그마저도 잦은도박을 하여 그나마 모은돈도 가져다쓰기바빴어요. 술담배도엄청 많이 해서 새벽에 집에오면 주사부리고 엄마를 폭행하고 집가구 다 때려부수고 .. 어떻해든 현실에서 벗어나고싶어서 대학을 다닐때 알바를 악착같이해서 집에 생활비를 30씩 보태주고 동생들 학교다닐때 필요한생필품 용돈도 제가 쥐어주고했어요. 하지만 저의아버지는 사고만 치다가 결국에는 사채까지 끌어써서 그나마있던 오천만원짜리아파트도 팔아야했고 저는 학교도 그만두고 공장에 뛰어들어갔습니다. 160 벌어서 집에다가 130씩줬습니다. 동생들이라도 제대로 학교를 보내고싶었지요.. 여동생은 그나마 간호학과를 가서 대학병원 간호사가 되었고 남동생은 학교를 포기하고 의류판매직업을 하고있습니다. 그후에도 저의 삼남매는 매달 어머니께 용돈을 드리고있어요. 아버지는 여전히 정신못차리고 정착해서하는일은 못하겠다고 하면서 노가다나뛰고있습니다. 당연히 수입은 들쑥날쑥 하닌깐 여전히 가난하게 살고있습니다. 저의어머니도 꾸준히하는일을 힘들어하셔서 간병사로 알바식으로 일합니다. 가난한것도문제이지만 집이 너무너무 지저분합니다. 온방안에 곰팡이는 기본이고 가구도 멀쩡한게없고 두분다 위생관념이없어서 청소를 일체안하니 먼지가 잔득에다가 심지어 매일쓰는 드라이기에도 먼지가 아주 수북합니다. 그만큼 청소를 안한다는뜻이지요. 집에 냉장고가 고장났는데 살형편도안된다고 음식을 그냥 주방에 방치를 해요. 솔직히 삼남매가 돈모아서 사줄수는있는데 관리가안되니 사주기도 싫어요 .. 저의어머니는 돈에 관에서는 아주아주 인색합니다. 얼마나 심하면은 변기물 내리는것도 아깝다고 모아서 내리고 휴지도아낀다고 공중화장실에 있는 휴지를 뜯어와서 모아서 씁니다. 예전에는 아버지의 영향때문에 그런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어머니의 이런 무지한모습이 왜이렇게 싫어지는걸까요.. 또 저의어머니는 추위를 아주 잘탑니다. 그래서 이렇게 더운 여름에도 두세벌씩 껴입고 긴옷은 기본이고 팔토시 마스크로 완전 무장해서 다닙니다. 한겨울에는 진짜 옷을 10개는 껴입어요. 그것도 다 떨어져가는 옷으로요.. 그러면서 놀러다니는건 좋아해서 매번 저랑 바다나 시내 이런곳을 다니는데 항상 저렇게 입고옵니다. 제발 이렇게 입지말라고해도 제가 예민하다고 무슨 상관이냐고 하는데 정말 저의입장은 눈꼽만큼도 생각하지않아요. 외출하면 비싼식당만갈려고하고 돈은 천원한장도쓰지않습니다. 교통카드 만들어줘도 안들고옵니다. 어머니를 이해할려고해도 점점 미워지네요.. 제나이 33세인데 이제 곧 남자친구랑 결혼할려고 합니다. 남자친구가 에어컨설치기사거든요. 저의어머니는 남자친구를 마음에 들어하지만 만날때마다 소개팅자리를 제의하거나 좀더 재력이되는 사람을 만나기를 원합니다. 이제 점점 부모님의모습에 지쳐가고 내가 이런상황속에서 결혼은 할수있을까 하는 의구심이드네요..그렇다고 저는 부모님을 단칼에 의절은 못할것같습니다. 전 어떻해야할까요 ㅜㅜ
- 베플어휴|2019.07.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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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노후가 바로 너라서 더 돈많은 남자한테 팔려가기를 바라시는 것임. 정신차려 내 보기에는 부모님께 드리고있는 그 용돈부터 잘라버려야 할 느낌인데, 미안한 말인데 삼남매가 모아서 엄마한테 건네드린 돈은 고스란히 아빠 도박자금으로 들어가고 있을 듯. 왜냐고? 평생을 집을 부수거나 물건 집어던지고 아니면 때리면서 돈 달라고하면 배우자가 따박따박 돈을 줬을 거거든... 그렇게 남편한테 얻어터지며 사는게 익숙한게 글쓴이 어머니고, 그렇게 배우자 후려패면서 도박으로 재산 탕진하고 사채끌어다가 도박하며 본인이 제일 불쌍하다고 망상하고 있는 사람이 글쓴이 아버지임. 삼남매라는 노후대책있고, 정 안되면 삼남매를 저당잡아서 빚탈출 가능하다 보고 있을텐데 무슨 삶의 변화를 꾀하겠음?ㅋㅋㅋㅋ 간호사 일하는 글쓴이 여동생이 아버지 사채 빚이나 노름 빚에 어디로 팔려가면 정신차릴예정?
- 베플리브하이|2019.07.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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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얘기하다가 지우고 짧게 댓글 다는데,글쓴님 남친 어머님이 이글을 본다면 사생결단 아들 결혼 반댜할것 같습니다.아마 엄마는 상견례장에도 희한하게 입고 나올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