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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별하고 오늘은 멍하기만 했다

ㅇㅇ |2019.07.15 21:04
조회 262 |추천 0
일 욕심도 많은 사람인데
사랑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나를 만났는데
너무 잘해줘서 나도 마음을 다 열고 사랑했는데

그렇게 한 달이 지나서
갑자기 시간이 필요하다더니
며칠 뒤 나타나서는 선을 그으며 결국 정리를 원하는 너.

어제 집에 들어가 씻지도 않고 쓰러져 잠들었다가
아침에 일어나니 온 몸이 저리고 힘이 없다

오늘 잘 자려면 수면제라도 하나 사와야 하나 싶다

결혼하자는 이야기
나보다 늦게 죽겠다는 이야기
그 모든 달콤한 말을 하고서
너무 단호하게 돌변해버린 너.

내가 다 맞추고 기다리는 게
미안해서 부담이 된다는 너.
그게 문제라는 너.

어떻게든 마음을 돌리고자
너를 붙잡고 여러 이야기를 했지만
끝까지 단호했던 너..
그래도 나는 한 달을 기다리려고 한다
나를 위해서라도..

울면서 다닌다는 말
25년을 넘게 살면서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오늘 내가 그러고 있다

아무 감정이 느껴지지 않고
무언가 먹거나 하고싶다는 생각도 없다
우리의 추억이 떠오르고
네가 생각날 때면 눈물만 나온다.

네가 돌아온다고 해도
맞춰달라고 해도
바보같이 맞출 수 있는데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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