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이 될 것 같습니다
전남자친구는 저보다 2살이 더 많구요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학생때만나서 3년을 만났습니다.
사귈때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너무나도 제 이상형이었고 가끔 절 무시하고 제 자존감을 낮추고 제게 나쁜 말을 서슴없이하는 행동들은 있었으나 다정할 땐 너무도 다정한 사람이라 참고 참았습니다. 그래도 사랑했으니까요.
그렇게 2년하고도 6개월쯤을 만나갈 때
그 사람이 변해갔습니다. 뭘 하던 제가 이제 싫어진듯이 이야기하였고 2주일에 한번 볼 수 있을까 말까 였습니다. (남자친구와 동네가 같고 서로의 집이 10분정도 걸렸고 그래서 일주일에 적어도 4번은 보곤 했음)
그렇게 변해간 사람을 붙잡고 있는게 정말 그렇게 힘든 일이더라구요. 내 눈앞에서 한 없이 다정했던 사람이 그렇게 차갑게 식어가는 걸 보는 게 정말 고역이더라구요. 정말 밤마다 울었던 것 같아요. 꺽꺽 소리나게 울어도 보고 상담도 해보고 답이 없더라구요. 정말 사람이 마음이 변하면 다 티가 나게 되어있는데 그게 정말 어떻게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러던중의 크리스마스 이브였습니다.
만나기로 했었는데 이브와 크리스마스에 일이 잡혔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어쩔 수 없으니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던중 친구들한테서 연락이 오더라구요
제 남자친구 지금 피시방에서 게임하고 있다고.
그런 기념일 마저 거짓말을 치고 게임을 하는 게 너무 속상하고 쪽팔렸습니다.(한 번도 게임하는 거 제지한 적 없고 오히려 저도 함께 즐길정도로 저도 오빠도 같은 게임을 좋아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 날에 서운한 게 다 밀려서 3년만에 첫 이별을 했습니다. 잡히지도 않고 잡지도 않더라구요. 그렇게 6개월정도 지났습니다.
연락이 왔더라구요. 6개월이 지나도 못 잊고있던 저라 너무 기쁘게 받았는데, 일본어 자격증에 대해서 물어보더라구요(제가 일본어 자격증을 갖고있습니다.)
굳이 네이버에 치면 바로 나올걸 왜 연락을 했을까 마음이 있는 걸까 하고 잠깐 오랜만에 얼굴좀 보자는 말에 히히덕하며 달려나갔습니다.
그리고 저와 오빠는 사귈 때처럼 관계를 맺었고,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오빠는 제게 그 이후로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반드시 절 불러내어 관계를 맺게 하였고, 그렇지 않을경우 영상을 뿌린다며 협박을 하거나 제 친구들과 오빠 친구들에게 우리 사이에 있었던 모든 일들을 알린다며 협박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한 1년반 정도를 만난 것 같습니다.
어제 새벽에도 불러내서 만났네요. 저는 사실 아직도 마음이 그때와 그대로라서요.
만나서 또 관계를 맺는데 물어보더라구요.
키스하지 않을래? 하고요.
관계를 할 때 키스를 하지 않았어요
사귈 땐 했었는데 헤어지고는 그냥 본인 성욕만 달래기위해 하는 것 같았고 키스는 안했는데
하자고 해서 저는 역시 또 바보처럼 기쁜 마음으로 했습니다.
그렇게 관계를 끝내고 침대에 앉아있는데 말하더라구요.
22일에 군대 간다고 여태껏 미안했다고 나 좀 기다려주면 안되냐고 이제서야 다시 너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그 말 듣고 정말 주체할 수 없이 펑펑 울었네요
저 이제 어떡하죠? 기다려야 하는 건가요?
전 아직 너무 좋은데 헤어지고 제 몸을 쉽게 본 것, 항상 절 무시하고 나쁜 말을 입에 달고살며 절 __ 취급했다는 건 무시할 수 없네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