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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너무 무서워요

ㅇㅇ |2019.07.19 08:06
조회 36,448 |추천 104

나는 여중생이고 아빠 엄마 2살어린 여동생이랑 같이살아.
우리집은 못사는 형편은 아니야 이빠는 회사다니고 암마는 일하다가 몇년전에 그만두셨어.
본론을 얘기할게. 평소에 우리아빠는 말도 거칠고 장난으로 툭툭치기도 해. 한번씩 얘기할때 들으면 자기가 학창시절때 양아치였다 애들 다 때리고 다녔다 일하러 갔는데 내가 어릴때 팼던애를 만났다 이런얘기를 웃으면서 얘기해.
나는 학교에서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났고 지금도 그 친구들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지만 학교에서 잘나는 애들이 꼽주고 그러면 무서워하는 애야.
작년애는 같이다니는 무리애들한테 왕따 비슷한일을 당해서 진짜 힘들었어.
그래도 내가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노력을 해서 다행히도 좋은 친구들이 생겼지만 힘들었어.
그런데 아빠가 이런얘기를 이무렇지 않게 얘기하니깐 정 떨어지고 그랬어.
우리엄마는 상대방 생각안하고 자기 할말 솔직하게 다 얘기하는 아빠랑 정반대의 성격이야.내성적이고 아빠한테 대부분 다 져줘.
나는 성격이 무뚝뚝해서 애교 그런거 없어. 그래서 아빠랑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점점 멀어졌어. 그런데 내동생은 애교가 많아서 아빠가 우리 강아지 하면서 엄청 좋아했어. 그러면서 나랑 동생이 다투면 내가 다 혼났고 모든게 내 잘못이였어.
우리아빠는 술을 마시면 좀 더 폭력적으로 변하셔.
그래서 폭력도 뉴스에 나오는 가정폭력 정도는 아니지만 좀 하시고 욕도 많이하셔.
무엇보다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말을 많이 하셔.
저번에는 내가 돈벌어오는데 내가 하는 말은 다 들어야지 라고 해서 엄마도 집안일하느라 힘들고 우리도 학업스트레스 받으면서 까지 공부 열심히 한다 라고 하니깐 그러면 집 나가라 이거 내 집이니까 나가라 니네 없어도 난 상관없다 이런식으로 말을하더라고. 이렇게 보면 별 말 아닌것같이 느낄수 있지만 그 말을 들은 나는 진짜 진짜 속상하고 화가나고 상처를 받았어. 아빠는 고집도 쌔서 자기 말이 맞던 안맞던 무조건 자기가 하는말이 정답이야. 바르지 못한 얘기를 내가 바로 잡아주면 어디서 아빠한테 말대꾸를 하냐. 나대지마라 이러면서 또 욕을 하셔. 여기서 엄마도 아빠편을 들고 동생은 요즘 사춘기가 와서 나만 보면 짜증을내.
엄마도 항상 아빠가 욕을 쓰면서 뭐라하고 상처주는 말을해서 울기도 해. 그러면 아빠는 사과는 커녕 더 뭐라해. 어릴때부터 그런아빠를 보니깐 나도 모르게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보다 무서워하는 마음이 더 커졌나봐. 어제 밤에도 아빠가 술을 마시고 왔어.
나한테 뭐라 욕하다가 갑자기 사랑한다면서 안으려고 하는거야. 나는 안는게 너무 싫어서 하지말라고 몇 번을 얘기했어. 그런데도 계속 억지로 안는거야.
그래서 눈물이 터지면서 엉엉 울었어.
그러니까 아빠가 ㅆ발 좋아한다고 해줘도 지랄 뭐라해도 지랄 어쩌라는거야. 우리집 여자들때문에 내가 힘들다. 여자마음을 모르겠어. 니네가 남자 혼자서 얼마나 힘든지 아냐? 이러는거야. 예전에 나였으면 아빠가 뭐가 힘드냐고 고집부릴거 다부리고 상처 다 줘도 우리가 다 맞춰주는데 뭐가 힘드냐고 이렇게 말했을거야. 그래도 엄마가 얼마전부터 네가 참아라 아빠 성격알잖아 라며 타일러서 엄마를 위해서 참기로 했어. 그리고 흥분한 아빠를 가라앉히기 위해서 안아줬지.
그래도 아빠란 사람이 너무 무서웠고 지금까지 쌓였던 감정때문에 계속 울었어. 나는 평소에 아빠가 분노조절장애가 있는거 아니냐고 엄마한테 물어봤을정도 였으니까.
그러면서 엄마가 이런사람이랑 왜 결혼했을까 하며 원망도 했었고 엄마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엄마가 걱정됐어.
나도 모르는사이에 아빠가 사람이라는 존재로서 무서워졌고 두려운 존재로 변했어.
난 우리아빠가 너무 싫고 무서워.
그래도 아빠가 기분좋을때면 다른 아빠들만큼 잘해주기도 해. 난 어쩌지?

추천수104
반대수8
베플ㅇㅇ|2019.07.21 20:48
아빠가 글쓴이를 함부로 못대하게하려면 공부하셔야해요 자랑할만한 딸처럼 보이면 함부로 못합니다 가치가 있어보이는 자식한테는 존중하는 척이라도 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아빠는 절대 안변해요 집에서 노예 셋을 거느리는데 누가 변하고싶겠어요? 변화는 노예만 꿈꾸는거죠 글쓴이가 할수있는건 공부 열심히 해서 돈 잘버는 직장가져서 그 집을 탈출하는거에요 집에 노예가 사라져야 패악질이 사라지는겁니다 님 엄마는 님이 성공후에도 이혼을 안한다면 엄마도 포기하세요 어쩔수없이 이혼못한게아니라 자식들 희생해서라도 결혼유지 하려는 어머님의 선택입니다 이런 폭력속에 자식을 놔두는것도 방관이고 방치고 폭력입니다 어머님은 성인이고 본인의 선택이니 신경 끄시고요 참 동생도 아빠가 좋아서 애교부리는게 아닐거에요 무서워서 잘보이려는거죠 같이 공부해서 탈출해요 그리고 글쓴이는 직장가지고나서 일찍 결혼할생각하지 말아요 왜냐, 딸은 엄마팔자 따라간다는 말을 아나요? 사실 팔자가 아니라 가정폭력속에서 자란 사람은 좋은 남편 좋은 아빠상을 본적이 없어 남들은 쳐다도 안보는 쓰레기의 본모습과 달콤한 거짓말을 가려낼 눈이 없어요 그리고 어린 마음에 집에서 빨리 탈출하고싶어 결혼이라는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어리고 세상물정 모르는데다 '우리아빠보다 나으니까'하고 결혼하는데 그 결혼이 과연 좋은걸까요? 최악일경우 끔찍햐시부모가 생겨 친부모╋ 시부모에게 시달릴겁니다. 그리고 쓰레기들은 애정결핍된 여자를 귀신같이 알고 이용해요 사회경험으로 사람보는눈 키우고 결혼하셔야합니다 까딱 잘못하면 결혼하면 엄마처럼 쓰레기 남편하고 결혼해서 글쓴이처럼 불쌍한 자식 만들게되요 지금은 공부해요 한국사회에서 공부잘하는 자식은 부모도 함부로 못건들여요
베플ㅇㅇ|2019.07.21 16:25
울 아빠랑 비슷하네 근데 그거 ㄹㅇ 답 없음 울 아빠는 나한테 _만한 새끼라고 하고 난 반찬 뚜껑으로 머리도 맞아봤고 울 언니한텐 아빠가 내가 아동학대로 감옥가도 니 죽이고 간다면서 그런 말 한 적 많아 솔직히 어린 애들한테 그렇게ㅜ하는 거 완전 아빠가 다 잘못한 거야 우리 아빠도 화 안 났을 때는 완전 잘 해주셔 근데ㅜ약간 기분파라서 짜증나 그냥 니가 아빠 기분 잘 맞춰주면서 좀 살아야 해 나도 그렇게ㅜ살았으니까... 근데 그것 때문에 트라우마 남고 아빠가 싫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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