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인 20대 후반 입니다.
남자친구 가족관계는 홀어머니와 형이 있고
아버지는 예전에 병으로 돌아가셨다고 했어요
직장때문에 남자친구는 서울에 올라와있는 중이구 본가는 부산입니다
장남인 형은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아 명절 이외엔 왕래나 연락을 잘 하지 않는다고 해요
사소한 오해가 오래 쌓여서 서로 상처가 깊은 사이라고 합니다
어머니가 멀리 떨어져 혼자서 계시니까
제 남자친구는 한달에 한번 연차끼고 2-3일씩 머물다 오기도 하고
1년에 한번씩 해외여행 모시고 가고 어머님이 예전에 수술을 받으신 적이 있어서
일을 자주 못나가시니까 용돈도 부치고 하는것 같아요.
장남인 형은 작년에 결혼하면서 드리던 용돈을 안드리겠다고 선언을 했다 하더라고요
어찌됐든, 모든상황을 볼때 어머님은 장남보다 제 남자친구한테 의지를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거나, 뭘 물어보거나, 형에 대한 욕이나 며느리에 대한 안좋은 소리나.....
전화하면 30분이상씩이요..
어머님이 홀로 외로이 계시고 아들된 도리로써, 효도로 최선을 다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이 대단하기도 한 반면에..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보니
결혼하고 나서 이런 문제로 혹시..다투지 않을까..장남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차남한테 의지를 너무많이 하시는 시어머니가 괜찮을지...걱정스럽습니다.
첫째아들이야 이미 오래전 사이가 틀어져서 얼굴 안보고 살아도 그만이야 하시겠지만
장남 대신해서 홀어머니 챙기고 보살펴주는 두째아들이 결혼한다고 하면 어머님께는 제가 아들 뺏는 여우로 보이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지극한 효도를 보여주는 남자친구와 결혼해도 괜찮을까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