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헤어진지 어엿 한달됐네
난 할게 없어서 피시방 가는길에 우리가 자주 가던 술집에서 비틀거리며 취해 나오는 너를 보고 팔 다리가 떨리더라..
너 손을 잡으며 왜 이렇게 취했냐고 묻자 너가 왜 여기있냐고 펑펑울던 너와 오랜만에 얘기를 했지...너무 보고싶었다고 왜 이제 나타났냐고.. 남자친구는 생겼는데 나 잊으려고 억지로 만나는거라고 오열하면서 얘기하더라.. 비틀거리던 너를 잡고 택시 태워서 오랜만에 같이 너의 집을 가던길... 택시에서 토 하는 너를 더럽다고 생각은 안하고 너 옷에 묻지 않을까하고 맨손으로 받아주고... 나도 참 왜이러냐 ㅋㅋㅋ 넌 기억 못하겠지만 난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누구보다 예쁘던 너의 두 눈을 보고 마음이 흔들리더라.. 헤어진 사람과 다시 안 사귄다는 너의 고정관념을 깨버리고 싶을정도로.. 나 만나서 반복될지어도 나 못 잊고 생각나고 보고싶으면 다시 돌아와도돼... 오늘 잠은 다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