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네이트 판에 와서 글을 쓰게 되네요
중학교때부터 봐왔던 판이 . . 남여문제 정치권문제 메갈 일베등등?.. 얘기가 많아
한동안 뉴스만 봐왔던20대 후반 청년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제가 지금 전전세 개념으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카페 이런데에 올리면 기존 사장님이 보실 수도 있을 것 같아 네이트 판에
올려봅니다 .
우선 저는 직장을 다니며 투잡으로 일반 알바를 하다가 이 식당주인분께 잘 보여서 인지
와서 점장식으로 일해볼 생각 없냐고 들어서
고민끝에 평생직장을 그만두고 이 매장으로 왔습니다.
처음에는 점장식으로 나이가 어려서인지 이모들과 트러블도 많이 생기고
타지에 혼자 내려와 가족과 따로 사는게 외롭긴 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보자 라는 식으로 돈욕심이 많았기에 ..
내려와서 동선도 바꿔보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고 난 뒤 한 3~4개월 후에 사장님이 집이 매장과 멀어서 가게를 운영해 볼 생각 없냐고 하셔서
사장이란 타이틀에 혹해 사업자를 받고 현재 1년반 이상으로 운영중에 있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월급을 줘보고 부가세를 내보고 종소세를 내보고
여름휴가비등등 .. 매일 매일이 새롭고 재미있고 힘들었습니다.
어느덧 1년반이라는 시간동안 전전세의 개념하에
거래업체대출을 2천만원 받아서 사장님께 보증금으로 드려놓고 달마다 거래업체측에
100만원 씩 이제 9월이면 끝나네요 .
달마다 사장님께 400만원이라는 돈을 드립니다.
월세가 400만원 살짝 넘습니다..
관리비 120~180 사이입니다..
그럼 인건비 1000 전전세금액,월세,관리비 1100 식자재 아끼고아껴 1200 선이면
달에 남는게 많이남으면 700 , 조금 남으면 200정도입니다.
(퇴직금,부가세,종소세금 제외하지 않은 금액)
노란우산공제 , 개인 적금 , 등등 해서 내년 2월 서로의 약속한 계약만기일자인데..
현재 계산해본결과 그때까지 못해서 4천만원 모은 정도네요
아침 11시에나가 저녁 11시~12시까지 주 6일을 일하며 이렇게 1년반을 살아왔습니다
물론 쓸거쓰면서 저렇게 저축을 했다 하시는 주변분들은 많으셨는데..
하루하루 반찬 , 저녁손님컴플레인 직원들끼리의 트러블 , 매장의 노후화 등
생각했을 때 너무 스트레스 더라구요 제가너무 이기적인건가요?
2년동안 400씩이면 4800만원 9600만원을 손에 쥐어드리는건데요..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도움이 됄까 일주일에 몇번나오다가
그게 이주일에 몇번 그러다 한달에 두번 까지 되었습니다 .
가족보러 제대로 집도 못가는 제게 매번 전화로 여러가지를 고민해보라고 하시니..
기댈대가 없네요 하나도요 처음에는 내가 선택했으니 내가해야지 하는 생각도
손님이 없으면 그대로 ... 직원들 웬만큼 적응시켜서 나없이 돌아가니까하는 생각 그대로..
나태해지는 절 보며 오늘도 뭐부터 해야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앓고있네요
자신감없다고 , 추진력 없다고 욕하셔도 좋습니다.
근데 제 성격상 확실하게 하는 걸 좋아하는 지라 확정이 됀다면 밀고 나가는 타입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이게 맞는건가 내가 하고 싶어서 한건데 이런건가..
전에 직장에서도 이런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난 노력을 진짜 하는거긴 하는건가
라는생각에 자존감만 낮아지는 새벽입니다.
인생선배님들! 동생님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나요?
견문을 넓힌다면 정말 좋아지신분이 계신가요?
평일날 그냥 승진생각이나 높은위치생각없이 흘러가는대로만 사는게 맞는건가요?
두서없고 감정이 오락가락이라 너무나도 정신없는 글 여기까지 읽어주신분 계시면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정말 괜찮은분 계신가면 밑에가서 하나부터 열끝까지 알려주시면 ..
원래 성향이 제가 인정한 사람 서포트 해주는 걸 정말 좋아하기도 하고
제가 그 위치에서 열심히 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분 있으면 정말 잘할수있을텐데.
아직은 그런분들을 못만나봤네요 ..
그냥 허무한 하루를 보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