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걸까요..?

prank |2019.07.23 11:12
조회 112,556 |추천 226

올해 34살 동갑내기 4년 차 부부입니다. 자녀는 25개월 외동딸 하나 있습니다.

 

와이프는 퇴직하고 육아에 전념하기로 하고 혼자 벌고 있는데요.

 

제 연봉은 7000 조금 넘습니다만 한 달 용돈 10만원 빼고 나머진 생활비 통장에 싹 다 넣습니다.

 

부모님 잘 만나 부채 없이 신도시 신축 40평대 아파트 장만해주셔서

 

대출금 없다 보니 외벌이 해도 생활이 빡빡한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와이프가 딸아이를 잘 안? 못? 먹이는 것 같아요...  

 

영유아검진도 몸무게 하위 16% 나왔고요. 정삼범주이긴 한데.. 신경쓰이긴 하네요..

 

밥은 제때 먹이는 것 같은데.. 퇴근 후 딸아이 저녁 반찬 보면 거의 매일 같은 반찬이고..

 

간식은 오픈마켓 같은 곳에서 연근 말린거, 사과 말린거 등등 그런 거만 주는 것 같아서,

 

유아때는 영양이 중요하니 힘들더라도 단백질 등등 조금만 더 신경 써줄 수 없냐고 하면

 

아침 먹이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반찬 만들고, 문화센터 갔다 와서 점심 먹이고,

 

낯 잠재우다 보면 본인도 힘들어서 아기 잘 때 같이 좀 자고.

 

그러다 보면 간식까지 만들 시간이 없다길래 그럼 자기 낯 잠 시간을 좀 줄이고 하루에

 

간식 한 번만 만들어 주라 했더니..

 

왜 이렇게 목을 조르냐며 영유아 검진 몸무게 낯게 나온게 전부 내 탓인 것 같다며 울어 버리네요..

 

참고로 전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선식 쉐이크 먹고, 점심 회사밥 먹고,

 

퇴근하고 7시에 집에 와서 단백질 쉐이크 먹습니다.

 

그리고 아기랑 9시까지 놀아주다가 같이 욕조에서 목욕하고 잠들 때 까지 또 놀아줍니다.

 

다른 엄마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정 시간이 부족하면 낯잠시간을 조금 줄여서라도 하루에 한 번 아기 간식  만들어주라는 거.. 

 

제가 정말 와이프를 너무 목조르는 건가요....정말 모르겠습니다.. 

추천수226
반대수75
베플|2019.07.24 16:50
유아반찬 인터넷에 많이 팔아요. 사서 먹이세요. 아이 입짧은건 아이 성향이라... 억지로 먹임 다 토해요. 저희집 첫째 징하게 안먹었고..둘째는 너무 먹어서 걱정임...딱히 부인잘못은 없는듯..
베플ㅁㅁ|2019.07.24 17:57
글쎄요. 저도 비슷하게 벌고 서울에 비슷한 평수 살고있구요. 잘먹이는데도 몸무게는 좀 적고 키도 작은데, 그건 먹이는거랑은 상관없습니다. 그런 충고는 의사가 해야할 부분이고, 직접 먹이실꺼 아니면 참견을 마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남편분은 손이 없어서 애한테 간식 안사먹이고 좋은거 찾아서 안먹이는지가 의문입니다. 보면 육아에 대해 하시는거 없이 바라고만 있는 수준이네요. 제가 조금 더 벌고 나이도 조금 더 많은데 저는 적어도 집에 돌아와 빨레, 설겆이 뒷정리는 하고 주말이면 80%정도 아이를 책임지고 와이프는 쉬게해줍니다. 보면 시간 없는거 맞습니다. 직접 움직이셔서 간식 만드시던지 사다 주시던지 하세요. 화장실에서 핸드폰 만지는 시간정도면 애 간식 좋은거 찾아서 풀 충전 가능할텐데요. 애 풀로 돌봐보면 그럴시간도 없는데. 개념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그리고 아내분이 목졸리는 느낌이면 조르고 계신게 맞아요. 호강에 겹다 하시는분들, 최저임금 받아도 아프리카 어린이들 생각하며 감사해라 하면 왜 그렇게 비교하냐고 하실껀데, 그냥 현 상황이 힘들면 왕이건 왕자건 힘든겁니다. 부모가 다 해준 아파트에 돈잘벌어오니 아내분이 힘들다 말도 꺼내지 말라는거면, 그게 얼마나 치졸한 방식인지 알겠지요. 애초에 글을 적을때 시작부터 자기가 벌어오는거 해놓은거, 여자는 돈 못벌고 있으니 나는 돈벌고 회사다녀오니 애는 모두 니책임이다 말하는거부터가 뭔 선비질인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찬반ㄴㄴ|2019.07.24 18:15 전체보기
헐.. 7시에 집에와서 밥먹고 씻고 하면 8시쯤일테고 9시까지 아기랑 놀아준다고 쳐도, 25개월 아이니 길어야 30분정도 놀아주겠지...(1시간동안 놀아줄 리가 없다;; ) 그리고 씻기고 재우는데 길어야 30분~40분.. 그럼 하루에 2시간에서 길어야 3시간 아이 봐주는 것일텐데...아무리 외벌이라도, 양육에 큰 기여를 하고 있지 않다고 본다; 전업은 집안살림을 맡는거지 육아를 통으로 맡는다고 볼 수도 없다. 아이 꼴랑 2시간 정도 보고, 간식 안먹인다고 징징대는 애비를 보니 한숨이 절로.. 휴... 종일 아이에 묶여서 화장실 갈 틈조차 없을 아내분의 마음이 어떨지..... 애비는 모르겠지; 주말동안이라도 통으로 쓰니가 한번 아이를 봐보시오.. 아내도 휴식이, 휴가가 필요하다... 종일 아이 보고 나면, 회사 생활이 행복할거다. 아니, 근데 글 다시보니... 아침7시 출근이 아니라, 7시 기상이네..? 그럼 9시 출근 6시 퇴근이라는 소린데;;;;; 이 사람 뭔생각이여;;;; 아내는 새벽 3시든, 5시든 일어나서 아이에게 수유하고, 기저귀 갈고, 다 했을텐데;; 남편이 원수네 정말;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