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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개는안물어요' 실제로 봤습니다. 식겁함.

비공 |2019.07.24 22:59
조회 832 |추천 2

저는 아파트 사는 28살 여자입니다.오늘 집에 귀가하려 엘레베이터로 갔죠.근데 자주 보던 주민 여자가 벽 구석에서 개를 안고 진정시키고 있더라고요;"괜찮아~괜찮아~" "어어~괜찮아~" 반복이였어요.
개는 전혀 안괜찮아 보이는데;주인이 괜찮다고 하는데 하나도 진정이 안됐어요.젤 큰 문제는 목줄이 없었습니다!막 짖고 있었고요. 푸들 같은 갈색 개였어요.주인이 안고있는데 상당히 버거워보였습니다......본인도 개도 안괜찮아보였죠.
식겁했어요.주마등처럼 스치는 뉴스기사들..최시원 개, 애기들을 문 개, 불쌍해서 목줄 풀어줬다는 그 개의 개념없는 주인..
엘레베이터를 탔어요.타니까 개가 더 지ㄹ발광을 하네요....무서웠어요.엘베 구석에 쳐박혀서 저도 모르게 "요새 사건도 많은데 목줄도 안하고..."혼잣말이 튀어 나왔어요.그 사람은 못 들었지만요. 들리게 말할걸 후회돼요.
지금부터 그 여자와의 대화입니다.
본인 - 안 물어요..?;여자 - 아~^^ 안물어요~^^    (도대체 어딜봐서...지가 개마음을 아나...?)
그 개는...여자가 손을 놓치는 순간 바로 물것같이 난리가 난 상태.그다음 말부터 정말 더 무개념입니다.
여자 - 아~^^ 안물어요~^^ 아는척만 안하면.......(하며 목소리 작아지더군요; 호러인줄.)강아지 무서워하시나봐요?^^*" 본인 - 아 아뇨, 요새 뉴스도 많이 나오고해서...여자 - 아~괜찮아요~ 안물어요~~~이러고 그여자 층이 되서 내렸습니다.개는 내리는 순간까지 지ㄹ발광을 했고요.
다행히 아무 일은 없었지만 정말 식겁했어요.정말 해맑게 저딴 질물을 하는데......;;;;이런 무개념이 다있나 싶고;;;;;;평소에 자주 마주치고 인사도 곧잘하는 사람이라 아무생각 없었는데정말 한순간에 무개념으로 보이더군요......
엘레베이터 올라가는 그 짧은시간에 저 개가 풀려서 나를 덮치면난 어떻게 행동해야할까 상상까지 했어요.요즘은 워낙 개물림 사건이 많고, 물려서 사망사건까지 이르게 되니까..실제로 겪어보니 정말 무섭네요...사람 죽어나도 정신을 못차리는 개주인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집에 들어왔는데 아직 화가 나서ㅠㅠ...글이라도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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