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금까지 오빠와 싸우다가 방에 들어와서 울고 있습니다. 오빠가 방금 제가 자꾸 공부잘하는애랑 어울릴려는 경향이 있다고 그랬습니다. 이 말만 들으면 아주 제가 친구를 일부러 골라사귀는 애처럼 들립니다. 전 작년 중3때 전교1등인 친구와 절친이였는데 그건 그 친구가 제가 초등학교때부터 친했고 그 친구가 오히려 저와 제가 원래 다니던 친구와 친해지고 싶어했고 같이 어울려다니게 된 것입니다. 또한 제가 지금은 반1등이랑 친한데 그건 그 친구가 워낙 인싸(?)이기도 하고 그 친구랑 같은 영어학원을 다니고 진로도 비슷하다 보니까 자연스레 친해진 것입니다. 오빠의 말을 듣고 막 화를 내는 것을 보고 과잉반응이라 할 수 있는데 더 화가 났던 것은 엄마의 반응입니다. 항상 쟤는 화를 낸다며(욕이 섞여있어 미화했습니다)오빠편을 들어줬습니다. 또한 작년에도 저한테 이런 얘기를 똑같이 했었습니다. 그때 그냥 가만히 있던게 후회됩니다. 요즘 성적으로 인해 스트레스,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등 많이 스트레스가 쌓여있는 상태에서 그런 식으로 저에게 친구를 마음으로 사귀는 것이 아니고 의도적으로 사귄다는 그런 말은 굉장히 상처였고 요즘 들어 저에게 도를 넘는 말(절벽이라고 계속 그럼)을 하는 오빠에게 화가 쌓여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부모님에게 이미 성적으로 많이 욕을 먹었는데 오빠는 옆에서 즐겁다는 듯이 아주 맞장구를 칩니다. '너가 좋아하는 아이돌 한 번 볼 시간에 공부잘하는 애한테 정보 하나를 얻어와'라고 하며 오늘 이런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요즘 매일같이 가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문득 인생을 살아봤자 뭐하나 생각이 들어 자살도 생각해봤습니다. 이제 어떡하면 좋을까요..
++많은 댓글 도움됬어요ㅠㅠ제가 지금까지 너무 호구처럼 살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빠랑은 저랑 원래 사이가 좋아서 말로 잘 해결했어요ㅠㅜ많은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