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는 기대감과 역시라는 절망감에 난 너에게 이제 헤어나올 수 있구나. 마지막까지 너무 고맙다. 확실하게 정 떨어지게 만들어줘서. 너가 누굴만나든 나보다는 좋은 사람 만나지 못했으면 한다. 너가 힘들때 누가 옆에 있어줬는지, 너가 가장 지칠때 누가 옆에서 널 위로하고 걱정해줬는지 하나하나 다 기억하면서 평생까진 바라진 않지만 당분간만이라도 힘들어줬으면 좋겠다.
여전히 모진 말로 날 내쳐줘서 너무 고맙고, 끝까지 널 기다려주지 못해 미안하다. 난 이제서야 널 잊고 새로운 사랑을 준비하련다. 너에게 받은 상처를 다른 사람을 통해 치유해보려고 한다. 마지막까지 널 기다렸던 내가 병x이라곤 생각 안할게. 널 정리하는 중이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