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미혼녀입니다.
요새들어 자주 드는 생각인데,
저만 힘들고 저만 피곤하고 저만 괴로운 회사생활을 하고있는건가 해서요
처음 지금 직장에 취직했을때는,
경력이 없는 직종이였기때문에 상사의 모진말과 자존감을 깍아내리는말도 다 감수했습니다.
내가 모르니깐, 난 잘모르니깐..
어느새 이 직종에서 4년을 몸담고 있는데
아직도 그런 말을 들어요
살면서 들어본적없는 말들이요
목소리는 이렇게 해라, 옷은 좀 이렇게 입어라
이 브랜드 가방을 드는게 어떠냐.. 싸구려 입지마라 등등
저도 압니다.
저 보세옷 좋아해요, 브랜드 옷은 사이즈도 안맞을 뿐더러
중요한 행사에만 입을 몇개만 갖고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평상시에도 그렇게 입으라고 강요아닌 강요를 당하곤 합니다.
그렇다고 제 직종이 오피스사무실? 아닙니다.
공장이에요
공장옆 공간에서 공장업무 봐주는 .. 이건 절대 비하가 아닙니다!ㅠㅠ
왜 다른 부서 직원은 청바지에 티셔츠 입는데
왜 우리팀(상사&저 단둘)은 오피스룩만 중시하는건지.. 그리고 브랜드는 왜이렇게 따지는건지..
그런이야기 들을때마다 반성한적도있고, 흘려들은적도 있습니다.
근데 요새는 자꾸 반발심아닌 반발심이 생기네요
나 이렇게 하고 있는데 왜 그러냐며 몇일전에 몇년만에 딱 한번 했더니
말대꾸 말랍니다
그 말 듣고 정말 할말을 ..하..
주변에 하소연하면 그만두랍니다,
저도 알아요 그만두면 편한거 .. 편해지는거
그래도 목표한 내년까지 다니고 싶은데,
더 다니는게 미련한건지.. 제가 지금 진짜 제 시간과 청춘을 버려가며 지내고 있는건지
다들 이렇게 직장생활을 하고 계시는건지..
궁금한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