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복잡해서 정신이 없으니 음슴체.
일단 결혼한지 1년 반 정도된 새댁임.
나나 신랑이나 서로 장남/장녀에 양가 개혼임.
서로 양가부모님한테 잘하려고 하는 편이고 그거에는 서로 불만이 없음.
항상 뭐를 해드릴까/갈까는 서로 상의함. 자기 엄빠집이라고 더챙기는거 사실 없음.
그냥 우리 둘 그냥 우리식구 더 챙기는 편임. 양가는 왠만하면 똑같이 하려고 함.
어디 놀러다녀와서 드리는 선물도 가격대를 맞추거나 같은걸로 함.
여튼- 양가를 대한 행동들은 이러함.
결혼하고 신행을 다녀오면서 신랑 조부모님 선산에 인사를 드리러 본가를 갔음. (사는지역과 꽤 멂. 명절때 안감)
그때 신랑의 사촌동생들이 다 옴. 시숙부님 내외가 편하게 너희끼리 놀으라며 펜션을 잡아줬음.
만난지 얼마 안된 사이인데 같이 자는 것은 사실 불편했으나 하루니 참아보려했었음.
펜션 사장님이 신혼부부가 왜 다른사람들이랑 자냐며 작은 방을 한칸 더 내주심. 매우감사했음.
덕분에 잠은 따로 잤음. 그렇게 저녁+술을 마시며 잘 먹고 잘 놀다 왔음.
그 자리에서 너무 즐거웠으니 모임을 만들어서 1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만나보는건 어떻겠냐는 이야기나 나옴.회비를 정하고 매달 입금을 함.
결혼 후 첫 명절인 추석때 신랑 사촌동생들이 다 모였을 때 신랑과 시누이(신랑누나)가 모임을 구체화하자며 움직임.
회비를 재측정하고 그 회비를 어디에 쓸건지 얘기를 하는데, 처음 얘기를 하던 1년에 한번 만나서 노는것 말고도 신랑 형제/사촌들 결혼, 부모님들 생신에도 쓰자는 얘기가 신랑입에서 나옴..
조용히 듣고 있다가 한달에 만원씩 걷으면서 부모님들 생신에 놀러가는것까지 가기는 힘들것같다고 이야기함.
결론은 아직 학생인 사람들이 있으므로 회비 조정만 하고 조만간 만나서 의견 조율해자는 걸로 마무리 됨.
올해 되더니 신랑만 내던 회비가 나도 내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옴.
일단은 뭐 1년에 한번인데 까짓거 가지 뭐 싶어서 몇달 회비를 냈었음.
8월 중순 첫 모임을 정하는데 운전할줄 아는 사람이 도련님, 신랑, 나 밖에 없음.
이번 모임 참가자는 나까지 9명임. 최대한 인원이 많이 모여있는 지역으로 모임을 정했음.
신랑은 모이는 인원 보더니 차가 두대가 내려가는데 인원이 많다며 차 한대를 렌트하겠다고 함.
그런데 운전을 할줄 아는사람이 도련님 신랑, 나 밖에없으니 내가 무조건 운전을 해야하는상황이 생김. 더군다나 숙소를 정하는데 남자방/여자방 따로 잡는다는 이야기나 나옴.
솔직히 이 더울때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야외활동 하는 것도 하기 싫은데, 아직 어색한 사이인신랑 사촌들과 함께 한방에서 자는 것까지 생각하니 더 불편해 짐....
1년에 한번이라고 신랑 사촌모임을 쉽게 생각한것..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신랑이 내 불편함을 전혀 신경써주기 않음.
그리고 내가 회비를 내는거를 별 생각 없이 냈는데, 생각보다 나한테 오는게 없는거 같음..
(부모님들 생신 챙기는거 : 나도 회비 내는데 내 부모님도 챙겨주나? 싶었음)
솔직히 아직 숙소나 렌트카가 정확하게 정해진게 없으니
이번 모임은 빠진다고 얘기하고..
모임 후에 내 의견들을 잘 정리해서 얘기할까함.
내가 예민하게 생각해서 분란만들고있는건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