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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갑질때문에 너무힘들어요

이름없음 |2019.08.02 08:41
조회 4,705 |추천 8

저는 20대 중반의 나이이고 종합병원에서 3년차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어요 요즘 인간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적어봅니다
저는 다른병원에서 1년반동안 일하고 종합병원으로 이직해서 근무한지는 1년하고도 3개월이 되었는데 그동안 그럭저럭 버텨온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들어서 저보다 2살많은 선배 간호사 있는데요 한 두달전에 책상닦는 손수건에 소독약이 흥건하게 적셔져 있었는데요

상사왈: xxx 선생님!!!!!!!!!!!!!!(다 떠나갈듯한 목소리)

글쓴이의나: 네?

상사: 손수건 소독약 적셔서 흥건해질때 까지
뭐했어요? 관리 똑바로 안해요?

글쓴이의나: 아 네;;

상사: 아니 네가 아니라 이렇게 될때까지 뭐했냐고

글쓴이의 나: 죄송합니다

제가 죄송하다하고 상황은 종료 되었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게 그렇게 소리까지 버럭버럭 지를일인가 까지를 생각했어요 제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는 웃으면서 말하거나 장난으로 툭 내뱉는 식으로 이야기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많이 화가 나셨으니 사과는 드려야 겠다는 마음으로 편의점에서 간식을 이것저것 사서 죄송하다는 쪽지와 함께 그 상사 캐비넷에 선물로 놓았거든요 근데 고맙다거나 잘 받았다는 이야기는 안하시길래 저는 그래도 시간 지나면 다 풀리시겠지 생각했는데 사무실에서 제가 준 간식은 엄청 잘먹더라구요...;;
그이후로 좀 잠잠해 지나 싶었는데 지나가면서 저를 훑는식으로 째려보는건 좀 느꼈는데 눈이 무쌍이라 째려보는거 처럼 보이나보다 하며 그냥 무시를 했어요
또 원장님(의사)에게 ooo환자에 대해 어떤 상태인지 뭘하고 있는지 적어달라는 요청을해서 치료하는 내용을 적었더니 그 상사한테 제가 쓴거를 일단 보여주고 상의해서 쓰라는거에요 그 상사는 제가 쓴걸보고 입꼬리 한쪽으로 씩올리면서 비웃는 말투로 다시 적어오라해서 수정해서 가져왔는데 동기들이 쉬는공간으로 부르더라구요

상사: 야 넌 이게 치료하는거라고 쓴거니? 넌 환자 치료하는데 이해는 하면서 치료하니? 그리고 넌 간호사 자격이 없어 한심하다 한심해 그리고 아침회의때 환자 이해하면서 치료하라는 말이 너한테 하는말 아닌거 같지?? 응?? 이거 의사들이 보는거니까 똑바로좀 해 똑바로!!!!!!!!!

저는 너무 당황스럽고 황당해서 정말 아무런 생각이 안났어요

동기들이 저를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는것도 느꼈구요

회사동기들과 사람들이 다보는 앞에서 저는 그소리를 들었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누군가가 제 뒤통수를 친듯이 머리가 정말 아팠어요 또 순간 반박을 못하는 제자신도 너무 부끄럽고 한심하기도 하구요 그상사는 내가 다른사람들 앞에서 내자신을 깎아내릴정도로 그정도로 내가 잘못한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ㅠㅠ

그런데 잠시뒤에 저보다 1년아래인 후배 간호사한테는

상사: 우리 oo이~~ooo환자 언능 적어서 줘~~

마치 저 보라는 식으로 대놓고요 제 동기 간호사 한테도 완전 상냥하게 말하고요


다음날에 제가 그 ooo환자에 대해 수정해서 그상사에게 보여줬는데 사무실에서 그상사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제가 쓴것을 보고 비웃는 소리가 들렸어요 기분이 나빴지만 참고 치료를 했죠 갑자기 제 얼굴바로앞에다 제가 쓴 종이를 들고 그 상사가 내가 이환자 대한것도 적어놨으니까 니가 타이핑해서 제출해 이러더라구요 정말 정말 기분이 나빴지만 화날힘도 없어 그냥 무시했어요

또 하루는 제가 연차를 급하게 써야 할일이 생겼는데 간호과장님께서 처음에는 허락이 안된다고했다가 제가 계속 부탁하니까 그제서야 알겠다고 했는데 아침에 전직원 회의시간에 이제부터 통보식으로 급하게 연차쓰지말라 라는말이 나왔는데 그상사가 저를 째려보면서 쳐다보더라구요 그렇게 쳐다보는게 기분나빠서 저도 그냥 무표정으로 그 상사 얼굴을 바라봤죠
아침회의가 끝나고 탕비실에서 텀블러에 마실물을 담고 있었는데 그 상사간호사 탕비실에 들어오더니 자기 친구한테 야 그년 완전 미친년아니냐? 그 얘기 할때 나를 왜째려봐?? 지가 무슨 환경미화원이야 뭐야?? 그럴 시간에 환자 한명이나 더보겠다 탕비실안에 있는 저 보고 들으라는듯이 그렇게 떠벌떠벌 얘기하더라구요

네 알아요 그 상사 간호사는 절 분명히 싫어하는것 같아요 저 빼고 모든 간호사 분들한테는 다 친절하게 말하거든요 그사람은 심지어 간호팀장님이랑 간호과장님이랑도 친해요 요즘에도 지나가면 저를보고 훑으며 째려보는게 보여요

작년 까지만 해도 저 상사 간호사는 다른사람을 대하듯 저한테도 나름 친절했는데 갑자기 한순간 태도가 돌변하더니 이유없이 저를 이렇게 대놓고 무슨일이 터지면 모든사람들 앞에서 돌려까는데 요즘일이아니라 그 사람과의 인간관계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수8
반대수5
베플|2019.08.02 10:17
제가 간호사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럴수도 있긴한데 저사람이 그렇게 본인을 인격모독하는 조직적인 이유가 있나요? 사람을 개인적으로 미운오리새끼 만드는 조직이 있어요. 조직자체가 몹시 힘들때 약한사람 한명을 공공의 적으로 만들어서 모든사람의 스트레스의 원인을 그사람으로 만드는 거죠.. 어차피 그 사람이 조직을 나갈때까지는 희생양이되어 모든 악의 근원으로 만들기 때문에 경험상 셋중 하나밖에 없어요. 1. 그만둠 2. 약한개체가 아님을 증명 3. 앞장서는 개체(꼭 주도하는 놈있음)을 찍어누름. 병원을 옮길수 있으면 옮기실 각오하고 그사람이 타인에게 뭐라고할때 따지고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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