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재밌게 읽어주고
좋은 말 많이해줘서
고마워♡♡
아니 나 글썼는데
날려먹어서 지금 약간
울고싶어ㅠㅠ
그렇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써볼게 ..
이번엔 옆동이 썰인데
옆동이 인기 왜 많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 죽을 거 같앜ㅋㅋㅋㅋㅋㅋ
제발 아무나 옆동이 좀 데려가..
여튼 옆동이는
천사네랑 같은 중학교에서 올라온
남자애들 무리였음
근데 내가
천사네랑 다니다보니까
자연스레 알게 되었는데
내가 ㅇㅇ중(나는 지망 밀려서 지금 학교옴 ㅠ)
에서 왔다니까
그럼 어디사녜서
ㅇㅇㅇㅇㅇ아파트 산다했더니
자기 다음주에
이사온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
엥 굳이 더 먼곳으로..?
몰라 열 개받아ㅠㅠ
이러면서
얘기해보니까
심지어 옆동이었음ㅋㅋㅋㅋㅋㅋ
같은 반은 아니었는데
코드도 잘맞고
진짜 금방 친해졌음
이사온 뒤로는
학원도 같이 다니고
독서실도 같이 다니고
끝나고 코노가고 ㅋㅋㅋ
지금은 자갈이 있어서
안그러지만
둘다 맞벌이셔서
집가서 치킨이나 엽떡 시켜먹곸ㅋㅋㅋ
그러다 살쪄서
같이 다이어트하고
나중엔
돈 많이 드니까
요리하고
서로 불신했음ㅋㅋㅋㅋㅋ
비오는 날 부침개
더운날 빙수
배고플 때 라면
진짜 추억 많음 ㅠㅠㅠ
길가다 가게에서 노래 나오면
나는 따라 부르고
옆동이는 옆에서 춤추는
그런 친구임 ㅠㅠ
그냥 마냥 장난만 치는 사이도 아니고
고민상담이나 속얘기도 많이하고
의지 많이 하는 앤데
내가 1학년 때 진로문제로
힘들어할 때
옆에서 엄청 의지가 됐었음 ㅠㅠ
막상 하면 다 잘할 거면서
쓸데없는 고민 자꾸 하네
야 웃어웃어
어깨좀펴
이러면서 약간 친구를 넘어서
같이 사는 사촌 오빠 같곸ㅋㅋㅋㅋㅋㅋ
오래 알던 동네 남사친들보다
더 잘맞고 편한 사이?
남자애들이 짖궂은 장난치려하면
야야 꺼져
이러면서 컷해주고
나도 물론
잘 챙겨줬지만
난 옆동이한테 고마운 게
참 많음
아 너무 훈훈한 얘기만
쓴 거 같은데
땡볕일 때
스탠드에서 노가리까다가
야 안덥냐 세수하자
하고 갑자기 수돗가 가서 세수하길래
나도 폭풍 세수하는데
목덜미가 축축한거임 ..?
물 ㅈㄴ뿌려서
이 뒤로 전쟁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다 젖어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먹고 들어감ㅋㅋㅋㅋㅋ
돈도 젖어서
호호 말려서 드림 ㅠㅠ죄송해여
옆동이가
수학을 잘해서
시험기간에 공부도 같이하고
1학년 때 되게
즐거웠던 거 같음
그러다 2학년 같은 반돼서
서로 좋은데
아닌 척 오지게 함ㅋㅋㅋㅋㅋㅋㅋ
아 고개돌리면
니새끼 보일 생각하니까
눈 감고 다닐까 고민된다
이러면서 ㅠㅠ
올해도
옆동이가 수학 잘하고
내가 화학을 좀 해서
스승님!
이러면서 가르쳐주고
배우고
공부도 같이 했음
결정적으로
가고 싶어하는 과가 같아서
더 할 얘기도 많고 한거같음
아니 오늘돜ㅋㅋㅋㅋ
갑자기 전화와서
야 너구리 신라면
이러길래
삼양라면~~~
이랬더니
ㅅㅂㅅㄲ하고 끊음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진짜
삼양라면 사가는 사진 보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라이 자식..
우리 옆동이 사랑해줘서 고맙곸ㅋㅋㅋㅋㅋㅋ
누가 좀 데려가..
얘도 연애 좀 해야지..
오늘도 읽어줘서
고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