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해요. 사람 만나면 오래 만나는 편인데..5년4년 거의 다 그렇게 짧으면 1년 이였는데.
이번에 헤어진 남친은 고작 2달.
3~4번 만남. 성격차이로 제가 헤어짐을 통보하고 며칠뒤 제가 다시 잡았지만 돌아오지 않았어요.
둘의 감정이 격해져 서로 니 잘났네 나 잘났네 하다가 차단 까지 당했죠ㅎ
이런 연애가 첨이라서 그런건지..뭔가 시작도 안해봤는데 끝난 기분이랄까요?
그래서인지 마음에서 쉽게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번호는 다 지워서 외우고 있던 번호마저 최면걸듯 잊어버렸는데..카톡은 남아 있더라구요.
차단 인줄 알기에 가끔 혼잣말처럼 욕도 하고 그랬는데..어느날 이사람이 차단을 풀었어요. 술에 취한날 ㅅㅂ이렇게 카톡을 보냈는데 왜 갑자기 욕을 하고 그러니 라며 답이 오더라구요. 얼마나 놀라고 창피한지..
그사람은 잘지낼텐데.. 전 헤어진지 거즘 석달이 되어가는데도 못잊고 있잖아요ㅎ
무슨 심리 인지는 모르겠지만 잘지내고 좋은 사람 만나라는거 보니 저랑 다시 잘해볼 마음은 없나봐여~
저도 알아요. 다시 만나도 헤어질거라는거...
그런데도 보고싶어요.
한번만이라도 만나고 싶어요.
정말 서로 부담없이 구속 하지 말고 깊은관계가 아닌 가끔 누군가 필요할때 아무도 곁에 없을때..위로 받고 싶을때 그럴때라도 만날수 있는 사이였으면 좋겠어요.
연애를 못하겠어요.
감정이 죽어버린건지..사람 마음이 무서워 감정소비가 하기 싫은건지..
좋다고 고백한 사람만 7명 정도 되는데도..전부다 이성적인 감정이 생기지 않네요..
엔조이라도 좋으니..만나 달라고 해볼까요?..
이런 마음이 처음이라 너무 혼란스럽고 아프네요..
그사람은 왜 차단을 풀고..제 말에 답문을 해주는 걸까요..좋은사람 만나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