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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뭔지 돈때문에 사는게 힘드네요

1 |2019.08.06 00:07
조회 22,755 |추천 59
24살 올해 첫 직장생활하고 있는 새내기입니다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직했는데
그런 제게 돌아온건 빚 2000만원..

취직도 하기 전에 아빠 빚 갚는다고 2000만원을대출 받았습니다. 대출은 제가 먼저 말을 꺼내긴 했는데 전 같이 갚을 줄 알았죠 ㅎ
6개월이지나도록 아빠는 한푼도 갚은 적 없고(일도 거의 안하세요)
저는 230만원 남짓한 돈으로 한달에 170씩 갚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와중에 돈이 없으면 저보고 10만원만 빌려달라 이런 소리를 해대고, 빌려가놓고는 갚은 적도 없습니다ㅎㅎ

돈은 돈대로 빌려주고
좋은 소리도 못듣고.. 별거 아니지만 돈 얘기 하니 니가 먼저 대출받아준다고 말꺼냇지 않냐면서 화내고
오늘도 고등학생인 동생이 설거지하고 있으니 누나보다 낫네 이런소리나 하더라구요 ㅎ

그와중에 엄마는 뻔히 내사정 알면서 샴푸사라 뭐사라



나도 남들처럼 해외여행도 가보고 싶고
때로는 생각없이 마음에 드는 것도 사보고싶은데
이런 제 마음을 가족들은 알까요?
학창시절에도 가난해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살아왔고
그러다보니 해외여행은 꿈도 못꿔봤네요
현실은 만져보지도 못한 돈을 갚고 있고...

이 돈 다 갚고나면 여유가 생길까요..
그런데 저는 이 생활을 반복할까봐 두려워요
걸핏하면 돈 빌려달라
어릴때부터 일도 안하고 게임중독 컴퓨터중독 도박중독이였던 아빠 뒷바라지만 하고 살진 않겠죠

새벽감성에 너무 우울해져서 그냥 혼자 한번 끄적여봅니다..
추천수59
반대수5
베플oo|2019.08.06 10:55
그게 마지막임을 새기고 또 새기고 또 새기며 더이상 돈거래는 하지마 알겠지?
베플ㅇㅇ|2019.08.06 11:21
이미 일어난일은 그만생각하고 앞으로 반복안하면돼요 천원이든 만원이든 더이상 돈 주지마세요 줘도욕먹고 안줘도 욕먹잖아요 달란다고 줄부모 아닌것같으니 갚고나면 독립하세요 230벌어서 만져보지도못한 빚갚는데 170을 쓰는데 얼마나 억울하고 허무할지.. 그래도 2천 큰돈이지만 못갚을거아니예요 더늘어나지않게 조심하세요 다갚고나면 전세대출받아서 독립하세요 그후로도 돈얘기나오면 전세금 갚는중이라 힘들다고 안된다하시구요 십원짜리하나도 주지마세요 자리보고 발뻗는거예요 안된다는걸알때까지 할거예요 말한마디면 돈이나오는데요? 아쉬울거없잖아요 되면 돈나오는거고 아니면 마는거고.. 혹시 죽는소리나 그동안 미안했고 고마웠고 이러면서 돈얘기해도 절대 흔들리지마세요 2천에서 그만요 지금은 괜찮아요 힘들겠지만 몇년후에는 독립해서 내취미가지고 여행도다니고 새삶살면돼요 근데 빚 더늘리면 사는거 정말 재미없을거예요 안타까워서 글이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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