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올해 첫 직장생활하고 있는 새내기입니다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직했는데
그런 제게 돌아온건 빚 2000만원..
취직도 하기 전에 아빠 빚 갚는다고 2000만원을대출 받았습니다. 대출은 제가 먼저 말을 꺼내긴 했는데 전 같이 갚을 줄 알았죠 ㅎ
6개월이지나도록 아빠는 한푼도 갚은 적 없고(일도 거의 안하세요)
저는 230만원 남짓한 돈으로 한달에 170씩 갚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와중에 돈이 없으면 저보고 10만원만 빌려달라 이런 소리를 해대고, 빌려가놓고는 갚은 적도 없습니다ㅎㅎ
돈은 돈대로 빌려주고
좋은 소리도 못듣고.. 별거 아니지만 돈 얘기 하니 니가 먼저 대출받아준다고 말꺼냇지 않냐면서 화내고
오늘도 고등학생인 동생이 설거지하고 있으니 누나보다 낫네 이런소리나 하더라구요 ㅎ
그와중에 엄마는 뻔히 내사정 알면서 샴푸사라 뭐사라
나도 남들처럼 해외여행도 가보고 싶고
때로는 생각없이 마음에 드는 것도 사보고싶은데
이런 제 마음을 가족들은 알까요?
학창시절에도 가난해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살아왔고
그러다보니 해외여행은 꿈도 못꿔봤네요
현실은 만져보지도 못한 돈을 갚고 있고...
이 돈 다 갚고나면 여유가 생길까요..
그런데 저는 이 생활을 반복할까봐 두려워요
걸핏하면 돈 빌려달라
어릴때부터 일도 안하고 게임중독 컴퓨터중독 도박중독이였던 아빠 뒷바라지만 하고 살진 않겠죠
새벽감성에 너무 우울해져서 그냥 혼자 한번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