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날카로운 칼로
내 살을 도려낸듯이 아프고 힘들고
쓰러지고 싶고 모든걸 포기하고 싶었다..
석달이 다되어가는 지금...
아직도 따끔따끔 거리지만
지금은 발바닥 깊숙하게 박힌
잔가시 정도의 아픔이랄까...
평소에는 잘 모르지만 의식하게 되면
한 없이 거슬리고 짜증나는 그런 아픔이 되었다.
당장이라도 박혀있는 가시를 빼버리고 싶지만
어디에 있는지 눈에 보이지가 않아서
그대로 방치되어진 그런 가시
그런 가시 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래도 하나, 둘 벌어졌던 상처가 아물고
너라는 존재가 지워져가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나아져가고있는데
이 사실이 너무나도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