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무원 준비 중인 수험생입니다.저희 집 형편이 넉넉치않아 제게 들어가는 돈을 벌려고 주말에 편의점 알바를 합니다점장님도 그걸 알고 계십니다.오늘도 점장님이 땜빵 부탁으로 연락을 주셨습니다.전에도 몇 번 땜빵을 해 드렸습니다. 근데 전 하기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귀찮다고 할 수는 없으니 이번 달은 돈이 충분하다고 했어요.
약속이 있다고 할 수도 있지만 매번 땜빵 얘기하실 때 마다 약속 있다고 거짓말 할 수도 없고 쪼~끔 꼬치꼬치 캐묻는 성향도 좀 있으신 것 같아서 솔직하게 말했어요
그런데 점장님이 이기적으로 들린다고 하시더라구요?이게 이기적인건가요?저는 아무 일정이 없으면 무조건 해야하나요?
아니 그런 식이면 친구랑 약속 잡아서 안 된다고 하면 그것도 제 일이니 이기적이라고 생각할거고 학원 다닌다고 하면 저랑 관련된 일이니 이기적으로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러면서 이런식으로 하면 저한텐 땜빵 얘기를 못 물어 본다고 하시는거에요.저도 돈이 부족할 때가 있을텐데 이건 거의 협박에 가까운거 아닌가요?
저보곤 시간 되면 하는거고 안 되면 안 해도 된다고, 무조건 해야되는건 아니라고 부담 갖지말라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 말 다 해놓고 부담은 다 줬으면서 이게 무조건 하라는 쪽으로 부담주는거지;; 뭐가 무조건해야하는게 아니라는걸까요?
제가 점장님이랑 친척이거나 가족인데 이러는거면 이기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저흰 피 한방울 이지 않은 남이고요 전 아직까지 대타 부탁 드린적 한 번도 없었고
제가 공부하려고 주말에만 알바를 하거든요?근데 저는 일주일에 두 번만 일하니까 저한테 땜빵 가능하냐고 물어본거래요
저는 편의점에서 공부 잘 안 되거든요?막말로 본인이 제 인생 책임져주실 것도 아니면서 저보고 이기적이라고 하는 건 쫌 아니지않나요?????????
너무너무 어이없어요 제가 말재주도 없고 따지고는 싶은데 짤릴까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고싶은 말 못하면 계속 끙끙대는 편이라...저희 편의점이 손님이 다른 편의점에 비해 별로 없어서 주휴수당도 안 받고 일하고요 그렇다고 손님이 X나게 없는 것도 아닙니다
쫌 흥분한 상태라 두서 없이 썼는데 가독성이 떨어지거나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죄송해요 ㅠㅠ 제가 열심히 설명드려볼게요현명하신 분들.. 나중에라도 이런 일 있으면 제가 어떻게 말하는 게 좋을까요? 맞는말이라 반박은 못 하겠고 남에게 얘기하기엔 쪼잔해보이는, 저는 웃으면서 얘기할수 있는 그런 팩트폭력을 하고싶어요 편의점 계속 다니는데에 지장이 없을만한걸로요 ㅎ도와주세요 ㅠㅠㅠ
아 진짜 생각할수록 빡치네요 이기적인인건 본인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