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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심리)재회 후 또 한 번의 이별

이제 |2019.08.09 20:09
조회 10,087 |추천 24
안녕하세요

재회했다고 헤다판에 글도 남겼었던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또 헤어졌네요.

4년 반 정도 만났어요, 3년 반 만났을 때 처음 헤어졌고요

처음 헤어졌을 때는 상대방의 마음도 뜨고

저의 잘못이 있었기 때문에

자책하고 매달리고 힘들어 하다가

한 달 반만에 다시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재회했는데 일 년도 못 가고

또 헤어졌네요 ㅎㅎ

다시 만나고 나서 매일 생각하며 고치고 노력해서

상대방이 저에게 많이 바뀌었다고 달라진 게 보여서

멋있어 보인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뿌듯하고 기분 좋아서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랑했는데

인연이 아니었나봐요.

생각 할 시간에 연락했던 남자랑

헤어지자마자 사귀고 일주일 만에 헤어진 것도

아직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다 감수하고 다시 만났는데....



이번에는 상대방이 권태기도 왔고

서로 사귀면서 하지 못했던 것들 하면서

지낼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제가 권태기 왔다고 헤어지고 싶지도 않고

극복할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미안해 였어요.

그래서 헤어지고 싶은 거냐고 물었을 때도

돌아오는 답은 미안해였고요.

너무 화가 나고 답답해서

먼저 전화 끊고, 끊자마자

처음에는 하지 못했던 휴대폰에 있는 사진들을 지우고

커플 어플들 다 지웠습니다.


처음 헤어졌을 때보다는 덜 힘들지만

다시 만나고 나서는 후회없이

사랑하고 사랑해주었기 때문에 그나마 조금 괜찮네요.


그래도 아직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라

힘들긴 힘들지만


그래도 저 싫다고

더 이상 노력하고 싶지 않다고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살겠다고 하는 사람

상황이 어떻든 그 모든 것을 견딜만큼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붙잡고 싶지도 않고

먼저 연락하고 싶지도 않아요.

절대 먼저 연락 안 할겁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sns염탐하면서

힘들어하고 전전긍긍하고

잘 지내는 모습 보면서 마음 아팠는데

계속 염탐해봤자 변하는 것도 없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도 깨닫고

나 싫다고 떠나간 사람 소식 보면서

감정 상하고 힘들어하는 제 자신이 한심해 보여서

다 차단했습니다. 상대방이 궁금해 할 수도 있겠구나

위로도 하면서요ㅎㅎ



재회 후 또 헤어져 본

제가 조심스럽게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은

울고 싶으시면 얼마든지 우셔도 되고

그 사람을 그리워하셔도 되지만

상대방과의 만남에 최선을 다 했던 분들 일수록

절대 연락은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뭐가 못 났고 뭐가 모자라서

우리 싫다고 떠나간 사람에게 연락을 하나요

서로 인연이라면 1달, 1년, 10년이 지나도 돌아온대요

지금 이 시기에 망가져가는 자신을 더 생각하고

챙겨주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은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고

누군가의 소중한 친구고, 동료랍니다


만약 그 사람이 돌아왔을 때 우리 모습을 보고 후회하지 않도록,

더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도록 자신을 가꾸어 나가야죠

저도 상대가 매일 생각나고 보고싶지만

우리가 좋았던 시절의 그 사람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하는 상대는 지금 없어요

차갑게 돌아선 사람뿐이죠..

비록 온라인의 게시판이지만

우리 같이 힘냈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충분히 사랑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입니다



저도 아직 문득 생각나서 울컥하고 힘들지만

마음 굳게 먹고 버티려고요

나 자신을 위해 극복해나가려 합니다


마음 아프게 이러고 있지 마요 우리..

같이 힘내요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시간 날 때마다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답글 달아드릴께요!

추천수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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