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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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15:19
조회 186,620 |추천 361
감사합니다.
써주신 글들은 삭제하려다 나중을 위해 pdf로 저장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많은 분들을 답답하게 해드렸네요.
글 그냥 삭제하려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데
혹시 글이 삭제되면 더 걱정하실까봐 몇가지 글을 남깁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분들이지만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혼을 왜 생각 안했냐, 여기까지 몰고 온 것도 책임이 있다하셨는데
어떻게든 내 가정을 최대한 지키고 싶었습니다.
와이프가 저럴 때는 이상하지만, 어느 때는 또 괜찮으니까...
다들 이렇게 사나보다 했습니다.
또 나중에는 정말 내가 문제가 있나보다해서 내가 고쳐야겠다생각한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돈관리는 와이프가 하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미인이냐, 뭘 보고 결혼했냐라는 말씀에는...
객관적으로 미인은 아니고요.. 다만 제 눈에 와이프가 웃는 게 참 예뻐보였습니다.
그때는 항상 열심히 살고 잘 웃는 모습에 이사람이라면 같이 할 수 있겠다생각했을 뿐입니다.
학벌은 제가 별로 신경쓰지 않았고, 집안환경도 저렇게 씩씩하게 사는 모습이 대견하고 멋있었습니다.
또 시댁이 전체 다 외국에 가서 살 수 있냐라고 하셨는데
부모님 중 한 분만 계시고요, 현재 동생과 같이 살고 계십니다.
그런만큼 걱정 끼쳐드리기 싫었던 것도 있습니다.
연애때 와이프 모습 떠올리면서 내가 더 잘하자 내가 놓친 게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했을 뿐인데...
사실 점점 숨이 막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식탁에 깨진 물건값이 뭉칫돈으로 올려있는 거 보고 숨이 턱 막히네요.
저 뭉칫 돈이, 닫힌 문이 시위하는 거 같아서 그냥 화도 치밀고 .. ㅋㅋ
오늘 연찬데....그냥 차에 앉아 댓글을 천천히 보고 나니
점점 또렷해지네요. 그냥 이런 상황을 인정하기 싫었던 것 같습니다.
베플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는 이미 화병초기같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해당 본문은 pdf로 저장했습니다.
이게 정식으로 이혼사유가 될 지 모르겠고
와이프가 이혼을 해줄지...참 많은 게 걱정되지만
댓글에 부모님 생각하라는 글 보고 정리되네요.
제가 문제없다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글은..본문은 pdf로 저장해놨고, 기타 대처법 등이 기록되어 있어서죄송하지만 마무리될때까지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엔 와이프 눈에 들어갈까 빠르게 제가 정말 정신병인지 물어보려 적은 글인데
이제는 그냥 와이프 눈에 들어가서 차라리 진솔한 대화라도 하고 싶네요.
+조금 오해하시는 것 같아 덧붙이자면 진솔한 대화를 한다고 해서 다시 돌이킬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전글에도 이혼생각을 애초에 안한것은
저는 한번 마음을 굳히면 돌이키기 힘든 타입인걸 알아서입니다.
한번 정이 떨어지면 주변에서 사실 그럴 줄 몰랐다할정도로 싹 변하는 타입이고,
(학창시절, 잘해주면 선을 넘는 친구들을 몇번 겪고나서 알게 된 저에 대한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제 자신에게 애초에 선택지조차 주지 않았던 건데....
참 댓글을 읽으니 내가 얼마나 잘해주고 있는지, 나란 사람 없다고 본인에게 유세부릴까봐
더 저한테 그런거라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 않습니다. 한번도 와이프에게 유세부린 적도, 싫은 소리 한적도
없었는데 왜 제게 그랬던 건지.
제가 말한 진솔한 대화는...다시 돌이키기 위해 하는 대화라기보다
정말 그사람의 생각이 궁금해서입니다. 대화를 안해주니까요.
그냥 정말 그 사람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대체 왜 나한테 그랬는지.
이젠 이혼이란 단어가 맴도는 지금 다시 예전처럼 그렇게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응원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베플ㅇㅇ|2019.08.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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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죄책감 느끼게 해서 사람 지치고 질리게 하는 스타일이네요. 물론 와이프요. 자격지심도 그런데 기본적으로 사랑을 받을줄도 줄줄도 모르는 사람이예요. 미안하단말 고맙다는말 진심으로 들어본적 있어요? 와이프가 저런식으로 꼬투리잡고 화난티만 팍팍 낼때 님도 차가운 표정으로 관심 갖지 말아 보세요. 답답하고 초조해 죽을걸요? 항상 먼저 손 내밀어주니까 본인 문제도 자각못하고 당연한줄 알고 저러죠. 진심을 얘기하라고 하세요. 정말 이게 널 이렇게까지 화나게 할 일이냐고요. 뭐가 널 이렇게 화나게 하는지 말해보라고 정말 내가 평소에 널 무시한다고 느끼는거냐고 물어보세요. 뭐 라는 한마디가 나를 이렇게 피말리게 할수있는 이유냐고 기분이 나쁘면 그냥 그자리에서 지적하고 나도 미안하다고 하면 되는일이지 않느냐 나도 니가 이럴때마다 정말 지친다고요.
- 베플ㅇㅇ|2019.08.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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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편들지 마요 이거 여자가 남자 가스라이팅 하는거에요 왜 이렇게 판은 편협하게 무조건 여자편을 서려고 할까...
- 베플ㅇㅇ|2019.08.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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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아내분이 자격지심이 엄청난 분이네요 평생을 아내가 기분나쁜가 아닌가만 눈치 보며 살아야될듯요..아내분 기분에 맞춰서 살려면 눈치가 500단은 되야될듯한데...일반인은 불가능하지 싶습니다..가끔 가슴이 이유없이 뛰거나 숨이 막히지 않나요? 화병 초기증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