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저격글을 당했습니다. 그것도 공개적인 인스타그램으로요.그 글을 쓴 사람은 사장님와이프 즉 사모님이에요.
글 내용이 눈치가없다, 기어오른다, 무슨생각하면서사는건가 이거 말고도 더 많이 써있었는데 읽자마자 좀 충격이여서인스타를 껐어요
저 글이 가리키는 사람이 저라고 확신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여기서 부턴 음슴체로 쓸게요.
그 분은 의류아울렛에서 이미 일을 하고 계셨는데,초창기에는 토.일 주말에 본인 일 끝나고 가게 와서 마감까지 도와주셨음지금 가게가 프랜차이즈인데 초반엔 사람들이 많이 안왔음그러다가 본사에서 SNS에 광고를 올리고 난 후에 인기가 급속도로 많아져서사람들이 갑자기 많이 오기 시작하는거임어떻게든 쳐내야하니 빨리 움직이고 응대하고 심지어 그때 홀 나 혼자였음사장님도 감당 안되서 알바 3명 더 뽑고 주방 들어가셔서 주방일 하시고무튼 난리도 아니였음그 때 좀 많이 빡시다 보니 알바애들도 하다가 째고 그런게 다반사였고주방 오빠들도 그만둔다고 말하니 사장님 그대로 멘탈잃기 직전이셨음애들 관리도 안되고 혼자서 운영하기에 벅차셨던지 사모님이랑 이런저런 얘기 하시고사모님 아울렛 퇴사하고 가게로 출근하시게 된거임
처음엔 너무 좋았던게,애들한테도 나한테도 잘해 주고 고민같은거도 들어주고 조언해주고이것저것 많이 챙겨주고 그랬는데, 사람 바뀌는거 한 순간이라는 말이 딱 와닿는거임
나는 일을 하면서 눈치를 많이 보는 타입임그날 출근해서 분위기에 따라 말을 하고 행동을 하고 그러는데이러는게 사모님 입장에서는 불편하셨던지, 한번 따로 불러서 얘기하시는거임'니가 내 눈치 너무 많이보는거 알고있다. 니 때문에 기분이 나쁜게 아니라타인에 의해 기분이 안 좋은거다 그러니깐 내 눈치 너무 많이 보지 마라'그리고 이제 이 말과 별개로 이제 내가 실없이 얘기하고 행동한거에 대해서도얘기하면서 내가 고쳐야할 부분도 얘기하고 피드백 받고 그랬음
내가 생각없이 가볍게 말을 한 것도, 일을하면서 잘못된 행동도다 인정하고 그런 점들을 고치려고 말 하나 행동하나 조심스럽게 했는데,나도 모르게 무의식중에 또 그런적이 있었나봄사장님이 따로 불러서 얘기하고, 사모님이랑도 얘기하고그거 신경쓴다고 나 나름대로도 엄청 스트레스였음
나는 기분이 얼굴에 다 드러나는 타입인데, 사모님도 다 티가남일을 하면서 감정들을 티 내면 안되니 숨기려고 하는데 잘 안됨이 부분에 대해서도 피드백 받았었음 (기분 안 좋은거 티 내지 말라고)어찌어찌 일 하다보니 가게도 자리잡고 홀도 주방도 안정되고 하니괜찮아 졌다 싶은게 3년 지났음
3년동안 나도 나름대로의 일 방식이 생기고 직원이 바뀔때마다 설명해주고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이 됨일하면서 직원 수십번도 더 바뀌고 그때마다 일일이 가르쳐 주는건 나였음부족한 부분이거나 내가 쉬는날이거나 혹은 잘못된 일 방식에 대해서는사모님이 다시 얘기해주시지만 나랑 다른 직원들이 붙어있는 시간이 더 많았음그렇다 보니 직원들이랑 얘기할때도 혹여나 말 실수 할까봐 생각하고 얘기함물론 그런 얘기들이 사장님이나 사모님 귀에도 들어가겠지근데 나는 내 입으로 자화자찬 하거나 사장님.사모님 욕되게 하는 말을 하지 않음상식적으로 그런말을 하면 안된다는걸 인지하고 있는게 일반적이 않음?
나는 그동안 피드백 받았던 점들 고치려고 수십번도 생각하고 행동하고회식때 술 마시고 말 실수 할까봐 분위기는 타지만만 호응이나 대답정도만 하고진짜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했는데,
퇴근하고 저격글 보니깐 완전 통수 제대로 맞은 느낌이라 한동안 벙쪄 있었음사모님도 그동안 넘어가고 참고 한게 쌓이고 쌓여서 터진거 같은데차라리 대놓고 얘기하지 저런식으로 하면 출근했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거임
웃긴건 사모님이라 출.퇴근이 자유롭고, 본인 쉬고싶어서 일주일 여행갔다오고아프면 아픈거 다 티내고 짜증나면 짜증 다 내고 감정 다 드러내고 사람 차별하고
그날 사모님 기분에 따라 가게 분위기가 달라지는데나는 거기에 맞춰서 일을 하고 행동하나 말 하나 실수 안하려고 하는데그동안 나에 대한 무슨 얘기를 듣고 어떤 행동과 말이 본인을 기분 상하게 해서저격글을 썼는지 모르겠음
처음에 올라온 저격글은 5-6줄 이였는데 지금은수정했는지2줄로 바뀜'패고싶은거 참을대로 참고있다 어디까지 기어오르나보자' 이렇게지금도 자기 친구들한테 카톡으로 내 이야기 하고 있을거고저 글을 사장님이 안봤을 리가 없을것이며출근했을때 어떤 분위기고 대하는 태도가 눈에 선함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혼란스러움,,,,,,----
너무 두서없이 써서 글이 뒤죽박죽인점 사과드립니다.몇시간 뒤면 출근을 해야하는데 너무 심란해서 이렇게나마털어놓게 되었어요.이글을 쓰는 중에도 손이 떨립니다.톡커님들의 생각을 묻고싶고, 조언도 듣고 싶어서 올립니다.